친구와 비교하다가 이혼한 부부

이재용이랑 살아도 빌게이츠랑 비교 했을 사람입니다
마음의 병은 쉽게 치료되지 않죠

여자들 말하는건 더 나은 사람이랑 비교하는거랑 더 못한사람 흉보는게 대부분임

긴 병에 장사 없다는 말의 좋은 예시인것 같음.

아내는 섬세하고 연약한 사람이라고 적었지만 실제로는 20년지기 베프라고 잘난친구 하나 둬 놓고선 인생 내내 질투만 하고 정작 본인은 스펙도 집안도 내세울것 없는 그냥 찐 일반인임 (느낌상 베프가 금/은수저인듯)
질투하는것도 모자라 본인 주제 파악 못하고 어떻게든 베프 한번 이겨보겠다고 결혼 빨리 하는걸로 혼자 정신승리, 열등감에서 비롯된 생활수준에 벅차는 사치, 그리고 남편을 무능한 남자로 만드는 탁월한 재주가 있음 그러면서 모든 불행이 남편탓이라며 빽빽거림

남편도 처음에는 내가 지켜주겠다고 다짐으로 시작했지만 아내의 불행이 자신에게서 시작되었다는 말을 듣는순간 처음에 했던 자신의 다짐과 지금까지의 행동들이 서로 모순이되어 믿음 사랑 신뢰가 다 거기서 깨졌다고 생각함... 깨진걸 이어붙이려고 해봐야 소용없었던거고.

"문제는 도돌이표였고" 에서 이사가자는 여자의 말에서 얼마나 현실 파악을 못하고 있는지 잘 알려주네 ㅎㅎ.
답이 없음을 깨달은 남자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끝에서 남자는 아직도 답을 찾지 못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게 정답임. 왜냐하면 그녀는 노답이었기 때문.

그냥 스토리가 휙휙 지나가는것 같지만 한장면 한장면이 되게 충격적이고 만남부터 이혼까지의 결정적 사건들만 모아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