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새롭게 공개한 로봇

세계적인 저출산 기후변화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이니까

내 말은 왜 형태가 "휴머"노이드냐는 거지

현재 모든 문명의 장치, 기술 뭐 그런것들이 인간에게 맞추어져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현재 공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팔은 고정식으로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인간형은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단순하게 생각해서 바퀴달린 로봇이 계단을 이용하기 어려울테고 그렇다고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를 만들어두는것 보다는 인간형이 가장 안정적으로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지요

산업용 로봇이 하는 일은 인간 노동자가 해도 단순/반복 작업이라 팔 만 있는 게 가장 싸고 효율적이라 그렇게 된 듯하고요.
학습량만 늘어날텐데 모든 상황에 인간처럼 대처하는 로봇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현시점 최우선 목표는 재난현장에서의 활용이라고 합니다 원전 사고 지역 같은 인간이 갈 수 없는 곳에서의 작업이 목적이죠 그렇다면 필요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아니고 저기는 10년 넘게 저거를 주력으로 하는중

아니 내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우리 나라 말은 부사가 아무곳에나 붙을 수 있어서 ㅋ

휴머노이드 형태가 인간하고 가장 가까이에서 인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형태는 생각보다 제약이 많이 생겨요.

이거 관련 정부과제를 했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에게 시키는데 학습시키는 방법이
작업지시서 + 관찰 입니다.
해야할 업무를 코딩한다는 개념이 없어요. 관찰인거죠.
관찰시키고 행동을 따라하게 하는데
휴머노이드가 아니면 제약이 많아요.
사람이 하던일을 시킬 로봇이라서 사람형태를 하는 겁니다.

약간 친근함때문도 있지않을까요!?

관찰해서 머신러닝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건가요?

관찰해서 학습해야 한다면 사람과 비슷한 형태로 만드는 게 이해가 되긴 하네요.

예전엔 값싼 노동력으로 같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었듯이 사람과 비슷한 휴머노이드를 만들려는거 아닐까요? 로봇을 인간 형태로 고집하는건 기계라는 창작물이 생긴 다음부터 쭉 이어져 내려왔던 고정관념 같은거라 생각하고요

잘은 모르지만 생각해봤을 때, 아마도 그 가능성 때문이 아닐까요?
인간 형태에 집착한다기 보다는 인간의 관절 움직임이나 동작이 가능할 때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늘어나는 거 아닐까요?

예를 들면, 기계적인 프로그래밍으로도 할 수 있는 일들도 가능성 때문에 ai로 개발하듯이

인간 형태가 가능성이 많은 이유는,
자연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된 형태는 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잖아요
그래서, 과학적으로 뭘 만들 때, 자연의 모습을 많이 흉내내기도 하고요.
벌집의 구조가 건축 같은데서 영감을 준다던가 하듯이.

인간의 관절이나 손의 기능성 같은 건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게 아니라
자연에서 오랜시간 필요에 의해서 진화해 온 거라
휴머노이드 외에 어떤 다른 형태로 그 기능들을 모두 구현할 수 있을지 떠오르지 않네요.

손의 기능을 다하려면 손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손을 사용해야 할 모든 걸 다하게 할 필요가 있냐는 거죠.

단순히 집안일을 예로 들자면, 뭔가를 잡는 기능을 하는 걸 달아 놓고, 몸은 탱크처럼 만들 수도 있잖아요. 아래는 진공청소기, 위에는 씻기 세척기 등등

위에 선물님 말처럼 로봇이 보고 학습해야 한다면, 사람 손하고 똑같이 구현하는 게 하나하나 프로그래밍 하는 것 보다 쉬운 잇점은 있을 것 같네요.

말했지만, 예를 들어,
기계적인 프로그래밍으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굳이 ai로 구현하는 이유는,
완성이 됐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아지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챗gpt가 첨에 나왔을 때, 기존 기계적인 챗봇과 큰 차이가 없었죠
번역도, 인공지능 학습 번역이 딱히, 기계 번역보다 나은 것도 없고요

그러니까, 다양한 방법으로 손의 기능을 대신하는 형태를 만들 수는 있는데,
만약, 손 그 자체를 로봇으로 구현해내면, 그 다양한 방법들 보다 응용도 좋고 기능성도 좋다는 거죠
그 차이는 ai와 기존 기계적인 프로그래밍의 차이 같은 느낌이라는 거죠

왜 인간의 모습 그 자체가 그렇게 응용성이 좋고 기능성이 좋냐고 하면,
그 이유가 자연에서 오랜시간에 걸쳐 진화시킨 구조기 때문에 그 합리성이 증명이 됐다는 거에요
눈의 기능같은 걸 카메라 렌즈로 대체하고, 손의 기능을 다른 잡는 기능의 물체로 대체하고 하는 게
하위 호환이라는 거죠, 실제 인간의 구조를 구현할 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저번에 어느 글 보니까, 인간의 자궁은 아직 기계로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인간의 자궁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형태의 무언가로 만드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제가 예로 든 인간의 손도 수 많은 동물들하고 비교해봤을 때, 엄청 뛰어나다고 하더라고요
인간이 도구를 개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손이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잡는 기능을 하는 집게를 만든다던가 하는 건, 인간 손의 하위호환이라는 거에요.
일부 기능은 대체할 수 있지만, 손을 만들면 다 해결해 버릴 수 있죠.
그만큼 자연에서 진화되어 온 인간이라는 물리적 구조는
생각보다 훨씬 더 과학적이고 발전된 형태라는 거죠

왜 인간 형태를 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오랜시간 자연에서 검증되어 온 기능적인 형태가 인간 형태라는 거죠

그러니까, 물리적인 인간의 형태 그 자체와 그 구조가 실현 되었을 때 엄청 활용도가 높다는 겁니다
지구에서의 무수한 활동에 적합한 형태라는 거죠

무슨 말을 하시는지는 알겠는데요.
반려로봇 이런게 아닌이상 학습량만 늘어날텐데 모든 상황에 인간처럼 대처하는 로봇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거죠.
그런 상황이 있다면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이해할만한 또 다른 이유가 되겠네요.

제 말에서 전달이 잘 안된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요
그 포인트가 굉장히 복잡한 자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가 인간 형태라는 거죠

설겆이 하는 기계, 청소하는 기계, 농사짓는 기계 이런 단순한 목적성이 아니라
훨씬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형태가 인간 형태 외에 뭐가 있을까요?
님 말대로 세척기와 탱크를 합쳐봐야 2가지 기능을 합치는 건데

설겆이, 청소, 계단 오르기, 이동하기 등등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 형태를 하나씩 합치다 보면
완성형이 인간 형태일 수 있다는 거에요
인간 형태를 구현하면 현재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세척기랑 탱크 붙이듯이 해서 인간이 하는 모든 활동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 거죠

포인트는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자연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진 형태가
근육, 관절 등을 포함한 인간 형태라는 거죠
곤충의 다리가 6개로 진화했듯이, 4발로 걷도록 진화한 포유류처럼
인간이란 형태도 굉장히 복잡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화된 형태인데
그처럼 복잡한 목적성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만능형 구조가 인간 형태겠죠

모든 상황에 `인간처럼` 대처하는 게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 상황에 `대응이 가능한` 형태 자체가 인간 형태 외에 뭐가 있을까요?
제 전문 분야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 직관적으로 탱크와 세척기 합치듯이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할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거죠

그러면, 각 기능별로 전문성을 가진 형태를 따로 개발하면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인간 형태의 개발에 성공만 한다면, 일일이 총 쏘는 로봇, 청소하는 로봇,
짐 나르는 로봇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지겠죠
그만큼 인간 형태로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건 큰 장점이죠

왜 인간처럼 대부분의 상황에 로봇이 대응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이해가 안 가네요.

단편적으로 말해서 총쏘는 로봇이라면 그냥 총10개를 달면 되지,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도록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예를 드신 총쏘는 로봇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총쏘는 로봇이 왜 필요할까요? 기관총이 있는데
그냥 k9 같이 자동화 기관총 만들면 되잖아요
그런데, 로봇을 만드는 건 그걸 넘어서 더 범용적인 목적이잖아요

여러 종류의 총을 돌아 다니면서 자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거잖아요, 마치 인간처럼
계단을 오르고 산을 타고 총 종류를 바꿔가면서 사용할 때
인간 형태가 더 유리할 수 있죠,
인간 다리 말고 계단이든 산이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형태가 뭐가 있을까요?
여러 종류의 총을 바꿔가면서 쏠 때 인간의 손보다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 형태도 다 할 수 있는데 굳이 인간 형태를 배제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만큼 인간 형태는 유리한 점이 많은 형태라는 거에요, 그렇게 유리한 형태를 인간이 가진 이유는
우연이 아니라 자연 선택인거고요

만약, 인간 형태를 안한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결국 동물이든 곤충이든 모방한다고 봅니다
인간이 자체적으로 만든 구조는 아직 자연에서 만들어진 구조를 다 앞선다고 볼 순 없어요
구조에서 자연을 모방하는 건 되게 유용한 방식이고,
특히 인간의 업무를 대체할 로봇이라면 인간 형태가 자연스럽다는 거죠

마케팅 관점에서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품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따로 설명 안드려도 되겠죠?
더 중요한 이유론 현실의 인프라들이 인간의 체형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추가 비용과 새로운 시스템 고민 할 필요없이 바로 실생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