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오면 진짜 별별 이유로 현타옴

중고등학생때 애들 잡아다 빡세게 공부시켜가면서,
대학만 가면 너 원하는대로 다 할 수 있어,
대학 가면 놀아,
대학 가면 남친/여친 생겨,
이런 말들만 해주고 있으니 당연히 대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지...
대학만 가면 좀 덜 빡셀거 같고,
핑크빛 캠퍼스 라이프도 누릴 수 있을거 같고.
대학생활이 개인적으로 싫었던건 아니지만 솔직히 어른들이 중고등학생 애들한테 말해주는 것처럼 마냥 꽃밭인건 아니자늠.
대학만 가면 모든게 해결될 것처럼 말해줘놓고 정작 대학에 가면 그게 아니어서 괴리감에 실망감이 크게 오는 듯.

찐공부는 대학부터...

대학가서 난 즐거웠는데..
친구들 사귀고, 매일 같이 놀고
동아리 들어가서 놀고 먹고 마시고..
난 정말 즐겁게 했는데;;
알바도 가서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과
재밌게 놀고 일하고..
지금과 예전의 차이라면
사람들의 의식하는 행복의 수준? 이게 좀 다른듯
예전에 해외여행? 이런거 가는 사람 드물었지만
요즘은 그게 당연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으니..

상황에 맞춰서 즐거움을 찾아야지
끼리끼리 놀아도 재미있게 놀면 그게 재미있는거지
불평과 불만이 저렇게 숨쉬듯 자연스럽게 장착 되어있으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안됨
하다못해 도저히 할게 없으면 공부를 하던가.

sns나 미디어에 속는 경우는 흔하지. 그리고 대학갔는데 왠 해외여행?

우리 대에는 시트콤으로 환상이 심어졌지.
대학가면 다들 연애할줄 알았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