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위부 군관이라는데 2008년 철책선을 넘어 귀순함…. 북한이 설치한 전기 철조망과 지뢰 지대를 넘어 한국군 GP 앞에 도착한 후
먼저 자기가 가지고 온 권총으로 한 발을 한국 GP 쪽으로 쏘고 주변 웅덩이에 들어가 옷을 벗고
한 시간가량 잤다고 함…. 자고 일어난 뒤 발싸개 흰 천을 흔들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그래서 다시 철조망에 설치된 장비 쪽으로 실탄 7발가량을 다시 쏘고는 무기를 분해해서 버리고 GP 초소 앞으로 접근하니 반바지 차림의 하사관 한 명이 나와서는 통문 앞에서 얼굴 맞대고서는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다고…. ㅎㅎ 그래서 당황해서 어떻게 오긴 투항하러 온 거 안 보이냐고 되물으니까
그제야 하사관이 당황해서 막사로 들어가더니 한참 있다 GP 초소 인원들이 무장해서는 나왔는데
웃긴 거는 GP 안에 들어왔는데 자기들 입장이 난처하니 유도해서 귀순한 거로 해달라며 다시 철책 문 밖으로 내보내고는 언덕 위로 올라가라는 거 올라가면 북한 쪽에서 자길 저격할 수 있다고 거부하니까 그럼 본인들이 귀순 유도 해서 들어온 거로 이야기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그래서 처음에는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국정원 조사 받으면서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다 이야기했다 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