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나라 프랑스 사람들이 용납할 수 없는 한국빵

문화라는게 다른 나라로 전파되면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본인이 먹고 있는 모든 음식이 본래 그 음식의 시초가 되는 원본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우리나라 김치도 고추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그냥 소금에 염장해서 먹는 음식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었습니다.

문화라는게 시대별로 다르고 전파되는 나라별로 변화하는겁니다.

'이곳으로 김치가 넘어가서 여기에서는 이렇게 변했구나' 라고 인식하고 넘어가면 되는거지...

그걸가지고 외국나가서 싸워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김치를 이렇게 정의한다.' 라고

'원조는 이렇다!' 라고 다른 나라 사람들한테 말할 수 있으면 되는거지

그걸 가지고 다른나라에 하지마세요! 그거 잘못된겁니다! 틀린겁니다! 하면 안된다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문화상식이라는게 자신이 속한 문화권에서만 통하는 것입니다.

예능이고, 우스갯소리겠지만... 용납하고 안하고가 아니고 싫으면 그냥 안먹으면됨

우리도 외국나가서 외국사람이 맘대로 담근 김치를 김치라고 팔고 있는걸 보고 맛없을거 같으면 안사먹잖아?

그렇다고 그걸 용납하네 마네 이건 오지랖이지...

문화차이를 인정 안하면 교류라는 걸 할 수가 없음.

이 댓글 쓰고 아마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지요?

만약 다른 나라에서 김치라고 하는데 케첩으로 버무리고 있어도 그렇게 말할건가요?

그냥 맛없을거 같은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거기에 맞는 레시피라는게 존재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