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764 추천 6 댓글 2
Extra Form

조선 태종 때 서울 복판
아마 지금 종로 쯤에서
고위 무장 사이의 시가전이 벌어지는데
 

창칼만 안 들었지
말까지 타고
사사로이 군인들까지 동원되어
수십명 규모로 벌어진 이 싸움은
 

 

001.png.jpg

 

관의 일을 하던 기생 때문이었음.
 
 
 
 
 
지금으로 '비유'하면 비유
종로구의 총경급이 
관기랑 살림 차렸더니
수도 방위 사령관급이 그 여자는 내꺼다
외치며 군인 동원해 남의 집을 이틀 동안 뒤지고
몸둥이 들고 싸운 것
 
 
 
 
먼저 살림 차린 쪽은 
개국공신 아들이기도 했고
벌은 받았으나 금방 풀렸고
 
내 여자다 하고 먼저 군대를 동원한 쪽은
제2차 왕자의 난 공신이라서
넘어감
 
둘 다 나중에 더 크게 출세했어
 
 

 

002.png.jpg

 


고위 무장과 살림 차렸다가
봉변 당한 기생은
곤장 80대.... 
는 아니고 그에 해당하는 벌금이나 
다른 일로 처분을 받은 듯
 

 

003.png.jpg

 

004.png.jpg

 

그 후로 조선 태종께서는
하찮은 기생을 챙기시며
백성을 살피는 마음을 보여주시고
 

 

005.png.jpg

 

자신의 후궁으로 삼았다.
 
밑의 놈 둘이 싸우면 내가 가지는 그것이 솔로몬의 지혜

List of Articles
추천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 jpg 서프라이즈 치트키 다나온 레전드 에피소드 2 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2024.08.14 2807
7 jpg 엘리베이터 같이 탄 노인 이유 없이 폭행 5 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2024.08.14 2183
3/-15 jpg 20년만에 모델 바뀐 디올 쟈도르 향수 10 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2024.08.14 3671
9 jpg 취재가 시작되자 레전드 7 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2024.08.14 3707
-1 jpg 전 세계 오피스 불황..부동산 펀드 빨간불 1 file 파리 생제르맹키레네 2024.08.14 2298
3/-1 jpg 22년부터 늘어난 외국인 27년부터는 16만명씩 늘어난다 5 file 곰곰곰 2024.08.14 1849
1/-7 jpgif 후진으로 덮친 차에 딸 숨져, 운전자 "차가 문제" 주장 8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2738
44 jpg 독립운동가들에게 죄수복이 아닌 한복을 입힌 빙그레 11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2870
22/-2 avi 플러팅 실패하고 폭주하는 딸 12 파리올림픽 2024.08.14 4591
4 jpg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유튜버, 공무원 아내가 정보 제공 3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2187
9 jpg 새마을금고 직원이 엄마 돈 마음대로 출금했다는 여시 사건 3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2565
14 jpg 전기차 화재 관련 소방청 피셜 5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2459
2/-13 우울해서 피자를 시킨 사람 3 file 게링핫 2024.08.14 2765
12 심각한 요즘 애들 집중력 수준 19 file 게링핫 2024.08.14 3652
12/-1 jpg 롤렉스가 왜 인기인지 모르겠다는 시계 장인 14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5488
24/-2 jpg “이번 시즌은 실패했다고 보시나요?” 3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4079
18 jpg 이란 "우리가 몰래 정찰한 미국 항공모함을 봐라" 14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5199
9 gif 부산 서면 길거리 학폭 7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5479
8/-1 jpg 우리나라가 두바이 초콜릿에 빠져있는 와중에 두바이 현지 근황 2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4659
11/-1 jpg 여초에서 "쵸단 멋있다" 하던 시절 4 file 파리올림픽 2024.08.14 62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9456 Next
/ 9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