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자퇴해서 고민이라는 고딩 담임

교육이 아니라 대학을 가기위한 수단이니까 학교를 다닐 필요가 없는거지
우리나라에서 하는 공부의 대부분이 좋은 대학을 가면 끝나는거잖아?

항상 공부, 성적을 외치니 사회성, 도덕 이런 필요없는 것들은 버려지는게 당연한게 되어버림.
그래서 수능성적 좋았던 의사, 공부 잘했던 검사 판사 등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한단계 아래로 보는 시야가 생김.
왜? 그 사람들은 본인들보다 공부를 안했고 노력을 안했던 사람이니까

조금 과장해서 요즘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함.

허준이

현재 학교가 학생을 위해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음?

아니면 학생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음?

학생이 꼭 배움의 즐거움 인생의 가치관을 학교를 통해서만 배워야됨?

의지박약으로 사회에서 잘 할 수 있을까?
왜 꼭 선생의 의지대로 학생의 인생을 설계하려고 그럼?...ㅋㅋ

선생이 학생에게 가르쳐 줄려면
학생이 선생에게 배울만한 걸 가르쳐줘야됨

쓴이와 환경 복합적 요소지만,
참 스승이라면 학생의 선택에 대해 존중하고 응원할 듯
자퇴하겠다는 애, 뒷글로 저리 비아냥대는 거 보면 선생자격 의심됨

좋은 선생님이시네!

그래도 마음써주고 신경쓰는 좋은 선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