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탁판매 등 돈 번다는 강의와 사업자용 B2B를 운영하던 트렌드헌터라는 곳이 있음
유튜브로 사업 관련 영상을 올리고, B2B로 도매 제품을 판매하거나 제품을 소싱하던 사람들이 이용했었고
여기의 대표가 유튜브에 출연해 강남 사옥을 짓기 위해 110억을 대출했다고 언급함 (지금은 내려감)
그런데 10월 4일부터 갑자기 B2B 사이트의 상품이 내려가고, 거래 중지 및 유튜브 댓글이 전부 막힘
강의 플랫폼 회원가입과 시청도 중단
(아래가 트렌드헌터의 대표 이름으로 운영하던 유튜브 중 1, 본채널도 모두 댓글 막힘)
대표가 출연했던 유튜브도 내려가기 시작함 (앞에서 얘기한 강남 사옥 짓는다고 110억 대출했다던 영상도 내려감)
티몬 위메프 사태를 보았기 때문에 돈이 묶이지 않을까 걱정된 사업자들은 무슨 일이냐 문의랑 댓글 빗발치기 시작
그러다가 10월 4일 저녁 사이트와 카페에 하나의 공지가 올라옴
대표가 사망했다는 공지가 올라옴
그런데 대표가 사망한 뒤로 일주일 넘게 사이트들의 거래가 전부 정지된 것에 대한 조치가 전혀 없고, 기존 연락되던 직원들 모두 두절됨
내부에서 대표 사망 소식 2일 전 권고사직을 당한 직원의 글, 내부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글이 올라왔음
전 직원 모두 권고사직 및 해고당했고, 사무실 폐쇄. 법인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함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의심하고 있음
사망의 원인을 건강의 문제, 교통사고 등 추정하고 있으나 (경찰 조사 후 나오지 않을까 싶음)
대표가 사망했다하더라도 거래는 모두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사이트 거래들이 전부 올스톱된 점
회사의 재무제표와 재정상황을 봤을 때 무리한 빚을 진 것이 아니냐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
+ 트렌드헌터 카페에 내부 직원과 통화했다는 사람 글이 올라와서 추가
어떤회사든 돈 흐름이 생각보다 많이 복잡함.
대부분 돈을 쌓아두고 하는게 아니라 그 현금이 재투입되어
사업상에 흐름이 만들어짐.
어디에 돈 보내고 물건 받고 물건 보내고 돈받고
문제는 개인사업자나 소규모 법인은
대표가 죽으면 대부분 나갈거만 남고 들어올 돈이
갑자기 다 안들어오면서 현금 유동성이 마이너스가 됨.
이런거 많이 봄.
자산이 진짜 많지 않다면 자산이 조금 많아도 이렇게 되더라.
누군가가 현금 흐름 파악 안해놓으면 1달 넘기기 힘든데
그게 일반적인 직원이 다 알기 힘들음.
진짜 이래서라도 회계직원이 가족인 회사를 선호하는 이유도 있음
가족같은 회사는 좉같아도 이런일이 안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