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만우절 이벤트

이게 나은데?
솔직히 자동예매나 인터넷예매 때 적용되게 하는거면 모를까 그거 아끼겠다고 청소년입니다!를 외치라는 건
빅맥송 외치면 햄버거 준다던 프로모션이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해;;;
그렇게까지 해서 영화를 보고 싶진 않아;;

굳이 씨제이 다니는 사람한테 들어야 할 정도의 비밀은 아니고 3일전부터 인터넷에 다 공개 되어있었음

이벤트 명은 "내 맘대로 팝콘통"

양푼. 후라이팬. 김치통. 밥통 등등 원하는 곳에 팝콘을 담아줌

팝콘은 달콤/일반 두가지맛 중에서만 선택가능하고

팝콘이 포함된 콤보 구매 고객만 가능

시간은 4월 1일 만우절 16~19시 사이에만 한정

비닐처럼 모양이 잡혀있지 않고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보관함이나 통은 해당불가

상식적인 선에서 가능한 크기의 통에서만 가능(양동이를 들고가겠다거나 하는 사람이 있던데 CGV에서 자체 거절 가능함)

위생상의 문제로 가져온 팝콘용 통이 더러우면 CGV 미소지기 재량으로 거절 가능

음? 그러면 팝콘 가격은 내는 대신에 원래 주던 정량이 아니라 가져온 통을 채워준다는 소리야??
.....소름돋는 현명함인데...
어지간한 사람이 아닌한 무슨 어마무지한 통을 가져오진 않을테고 가방같은데 들어가는 사이즈일텐데..
공짜 이벤트가 아닌한 별로 손해보지 않겠는걸?

ㅇㅇ 원하는 통에 담아준다는 거임
세차할때 쓰는 양동이 가져가면 거절당한다는 거고 상식수준선에서 큰통(김치냉장고용 김치통 정도)을 기준 예시로 명시해놓았음
아래 댓글 쓴 22 처럼 드럼통 가져가겠다는 생각하고 재미만 따지는 사람은
해당 CGV 미소지기 재량으로 거절하겠다고(팝콘 기기에서 만들어내는 양이 있기때문에) 공지해둠
알다시피 CJ의 상술은 어마어마하지 그중에서도 CGV의 상술은 갑이니까 절대 손해보는 이벤트는 아니지
평소에도 원래 팝콘 원가보다 몇십배 뽑아먹고 파는건데 더 퍼줘봤자 ㅋㅋ

ㅇㅇ원래 팝콘 담아주는 통도 크잖아;; 2명이서 한번도 끝까지 먹어본적 없고 항상 버렸는데;;;
와 근데 진짜 대단하네;;;
봐라 이 얼마나 재치있냐라며 생색은 생색대로 내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는거 잖아;;;
게다가 결정권도 직원들에게 있는거니 매뉴얼도 내려올테고;;;ㄷㄷㄷㄷ

그나마 제일 웃길것 같다고 나오는게 KFC 치킨 버켓통에 팝콘 달라고 하는거라 하더라

CGV 팝콘 통이랑 크기랑 모양이 제일 비슷하다고 ㅎㅎ

생색내기는 CGV의 특기 중 하나지 ㅎㅎ

그리고 두번째 이벤트는 씨파고라고 해서 알파고 짭 이벤트인데

"더 이상 영화 선택 고민은 NO!!!!!"

CGV에서 전세계 최초 개발한
인공지능(AI) 예매 시스템 <씨파고>.

이용자의 키, 몸무게, 혈액형 등을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영화를 자동 예매해드립니다.

과연 나에게 맞는 최고의 영화는??

4월 1일 씨파고 첫 시연 시사회에 참석하시고
7천원에 베일에 쌓인 미개봉작도 미리 만나보세요!

※ 주의) 노출된 상영시간 정보는 실제와 다를 수 있으니 절대 믿지 마세요!



이게 이벤트 내용임...심지어 유료 시사회...

게다가 자동 예매가 아니라 자기가 극장이랑 시간 선택하는거임

동일한 극장과 시간 선택한 사람들 다 같은 영화 보는 이벤트인데 자동 맞춤형 ㅋㅋㅋㅋ

어떤 영화를 보여줄지는 극장 가봐야 아는 수준...ㄷㄷㄷㄷ

ㅋㅋㅋ뭐지 진짜로 하겠다는거야???ㅋㅋ신기하다;;;
이건 근데 둘 이상만 가도 박살나는거 아닌가??
따로 오는 관객만 노리는건가??ㅋㅋㅋ
차라리 왜 얼굴에서 감정 분석한다는 앱있던데 그런걸로 해서 극장 종류를 다르게 하는게 낫지 않나
(예를들어 피곤해보이시는군요 편안히 쉬면서 볼 수 있는 VIP표를!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 차 있군요! 3D관을! 이런식으로)

드럼통같은거 가져가도 돼나 ㅋㅋ

드럼통 안고 좌석에 앉을 수 있으면 가져가. 뭘 걱정해

결국은 다 읽어봤다는거 아냐
부러우면 껴줄테니까 말을해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