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쥐가 들어오는 경로

상상하니 개무섭다

전에 자취방에서 사는데, 자다가 뭔가 변기 뚜껑을 툭툭 쳐올리는 소리가 나서
도둑인가 싶어서 커터칼 들고 화장실 갔더니, 아무도 없음. 근데 변기안에서 참방참방 소리가 나서 뚜껑 열었다가 소리지름
물이 고여있을텐데도 잠수해서 오는거구나.... 쥐는 주인 아저씨가 때려죽임. 후..

헐 쥐 귀에 물들어가면 죽지 않음??;; 수영도 할줄암?;;;;;

군대있을때 새벽근무 끝나고 환복하고 자기전에 화장실갔는데 첨벙첨벙 소리나서 변기통보니까 저렇게 쥐가 수영하고있음. 나랑 눈 마주쳤는데 다시 잠수해서 안쪽으로 도망감 ㄷㄷㄷ

워..... 무슨 원리이지 저 끝에 무슨 원피스라도 있는거냐? 잠수하다가 긴 관에서 익사하면 어쩌려구... 저러지?
관에서 부터 변기까지 모든 부분이 물로 채워져 있는데,,

진짜네....ㄷㄷ 어학연수할때 베니스에 사는 이탈리아애가 있었는데, 거기가 물의 도시로 유명하잖아. 근데 실상은 개발제한구역이 되서 엄청 힘들다 함. 특히나 화장실..완전 옛날껀데, 자기누나가 똥싸다가 쥐가 올라와서는 소리지르고 난리나서는 대학을 동네 정나미 떨어진다고 외지로 갔다 하더라고.
암튼 집에와도 화장실은 밖에 은행등에 좋은데 가서 싼다더라...ㅋㅋ

외국은 아파트 변기에서 뱀 나오는 것도 가끔 뉴스로 나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