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환자가 인터넷 검색하는 걸 싫어하는 이유

님을 깎아내리고 싶어서 대댓글 다는건 아니구요.
음 그냥 내가 4년동안 피똥싸가면서 배운 전공을 첨보는 사람이 어줍잖게 아는척하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게 맞다는 식으로 우기면 꼴보기싫지 않을까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는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하려고 좀 단순한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니까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많구요. 물론 과잉 진료하고 자기 이익추구하는 의사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의사들이 더 많으니까.. 병원에 갔을때
의사의 말은 존중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피똥싸가면서 배운 데 대한 보상이 환자로부터의 신격화인것처럼 말을 여는 니 사상검증부터 해보시든가. 사회인인 이상 의심은 기본으로 깔고가야되는 덕목인거슬 ㅉㅉ.

한숨이 나와 댓글 달고 간다.
30초 진료 보는 의사의 생각과 몇 시간 이상 고민해 가며 자기 건강을 위해 답을 찾는 사람 중 누가 더 정답에 가까울까.
너처럼 권위에의 호소 오류를 범하는 애들이 우리나라에 많다 보니 무조건 학벌 위주로 모든 게 판가름 나고 자격증 장사꾼들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니가 주변 의사 친구가 있다면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면 알겠지만 그들도 사람이라 의외로 똑똑하지 못하고 자신이 자주 접하는 병 외에는 거의 모르기도 하고 그러더라.

당연히 30초 진료보는 의사의 생각이 정답에 더 가깝지 멍충아.

그럴싸해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약을 예로 들어보자. 흔히 일반의약품 종합감기약 하나에도 주의사항, 부작용, 금기사항등이 인서트지에 빼곡히 써잇다. 이 모든 정보를 다 알려줘야하나? 전혀 아님. 다 설명해줄수도 없고 설명하는것도 바람직 하지 않다. 그렇게되면 일반인들은 무서워서 감기약 하나 못먹음. 게다가 그 인서트지에 있는 부작용 금기사항도 사실 대부분 제약회사에서 책임회피를 목적으로 써놓는경우가 많다. 혹시라도 정말 만에하나 수십만에 하나 부작용 발생했을때를 대비해서 "거봐라 우리가 주의하랬잖아. 주의 안한 니잘못" 이라고 말할수 있으니까.

그러므로 중요한건 환자 본인이 본인 질병이나 상태에 대해 충분히 의료진에게 설명해주는게 필요하다. 내가 운전을 하는데 복용해도 되냐, 임산부인데, 수유부인데 복용해도 되냐 이런 본인의 특이사항을 먼저 의료진에 전달해야 제대로된 복약지도가 가능하다. 그런거 전혀없이 무작정 복약지도 해달라 라고 하면 절대 제대로된 복약지도를 할수 없다.

위 상황을 보면 환자가 제대로된 정보나 본인의 상태를 가지고 설명하는게 아닌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리들을 가지고 자꾸 의료진과 실랑이를 벌이니 문제가 되는거다. 의사가 잘못된 정보라고 분명히 알려주는데도 못믿는 환자가 생기니까 문제인거지. 차라리 본인의 상태나 의료지식이 전무하다면 의료진을 믿고 신뢰하는수밖에 없다. 아니면 의료진도 더 할수있는게 없음.

?????????뭔소리야 친구야;;;;;마치 니말은 의사는 진료 및 고지에대해 소홀히 해도 된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말해야 한다 다 환자 책임이다는 식인데 니 말은 사회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한다.
바로 너도 알고 나도 알만한 최근의 사례가 있지 신해철 집도의 사건. http://www.etnews.com/20170426000002 혹시 몰라 기사를 링크하는데,
보면 알겠지만 "충분한 설명 부족"을 판결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참고로 이때 의료진이 말했던게 신해철이 자기 상태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안했다. 수술후 의료진의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 였다.

아 그리고 약 이야기도 잘해주었는데, 원래는 전부 다 설명을 해야하고 만약 환자가 원하는데 설명을 거부할 경우에 처벌 받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리라고 했는데 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그러니 그런게 헛소리라는걸 설명해줘야지되는 의무가 있고 환자는 돈을 지불하는 순간 제대로된 의료적, 전문적 소견을 들을 권리가 있다.

인서트지 라니 ㅡㅡ
주의사항 부작용 등은 식약처에서 법으로 정해놓은 사항이지 제약회사의 책임회피? 어디서 이상한 소리를 진실인것 처럼 혼동하는 이런 행위로 인해 의사들이 인터넷에 나온 말을 맹신하는 환자를 싫어하는 거지
님이 말한거와는 전혀 상관없어요
복약지도는 당연히 해야지.. 환자가 잘못알고 있으면 고쳐주는게 의사 약사 의무 아닌가?

전형적인 헐랭이 의사들의 변명이구만
그따구로 하는 병원이 잘 될리가 없지
저런 페닥들은 월급 500이상 주면 안되는 암묵적 합의가 생겼으면 좋겠다.
책임전가를 개개인에게 돌리는 도덕적 해이는 적어도 '의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이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