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걱정하는 유명인

우리나라에선 약간 뉘앙스가 다르지... 우리나라가 뜬금없이 해방이 되고나니까 친일파였던 사람들이 졸지에 입지가 굉장히 좁아진거야.
그 당시 정당 지지율을 봐도 알 수가 있지... 그래서 그들이 만든 타개책이 자신들을 열렬한 반공주의자인 우파,보수 이런 쪽으로 포장하고 선전했지 결과는 좋았고 ㅇㅇ
그 때부터 우리나라에선 그런식으로 흘러갔음

5.18을 폭동이라 생각하면 진보,
혁명이라 생각하면 보수라고 구분하는건 아니겠지...?
그냥 노파심에 물어본거니 넘어가고,

난 보수 진보 개념조차 정확히 잘 모르는 사람인데
그냥 상식과 이성적인 개념에서 전두환을 옹호하는걸 보면 거부감이 느껴져
세상에 참 애매한 일이 많고 보는 각도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 5.18처럼 최소한의 기본적인 상식과 이성만 있다면 누가봐도 잘잘못이 분명한 사건조차 특정 이념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걸 볼때면 정치이념때문이 아니라 그냥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 때문에 반박하고 싶고 아니라고 외치고 싶은 충동이 들어.
그런데 이 한국땅에 그런 일들이 5.18외에도 많아. 참 많아.
그래서 자기 생각에 옳지 못한 일들을 옳지 않다고 말하려다보면 넌 진보구나? 하는 말에 당혹스러울때가 있어.
아마 강풀도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