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해외반응

난 걍 그저그랬는데
이거 보고나니까 다시 보고싶어지네

부산행 진짜 잘 만들었더라. 1~2년 사이에 본 한국영화중 인상깊은 건 부산행, 곡성, 아가씨 , 동주...
갠적으로 택시운전사는 메세지는 좋으나 잘 만든 영화냐고 묻는다면 글쎄?
변호인을 봤을때만큼의 긴장감이나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던거 같다. 이야기 흐름이 정해져있다 하더라도,
충분히 더 긴장감있게, 더 극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부분인데, 좀 아쉽더라. 관심과 사회적이슈가 없었다면,
딱 반정도의 관객수가 맞지않았나 싶다.

신파때문에 국내에서는 필요이상 까인영화긴한데
기존의 좀비 영화를 보면 신파가 거의 없죠
같은 신파라는 양념이 외국입장에서는 정말 잘먹힌 케이스

난 시원한 액션영화를 원해서 그랬는지 좀 별로 였는데 저런 식으로 느낀다면 또 다를지도

내가 좀비영화 진짜 bc급 까지 다보는 매니안데 영화 전체로서는 내가 안목이 좁아 모르겠지만 좀비영화로써는 굉장히 잘나온 수작이라고 생각함

이런쪾으로는 김씨 표류기가 탑이던데

해외에서 반응이 폭발적임

ㅇㅇ 사람들은 그냥 모든 전체 영화를 생각하고 부산행을 까내리는 사람이 많은데
솔직히 그렇게 치면 과거로부터 수많은 명작이 나온 지금 치켜세울만한 영화는 없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다른 분야는 국뽕오지면서
영화에 있어서는 해외영화의 평가에는 관대하고 국내영화에는 엄한 잣대를 들이밈
아무튼 나도 좀비물 매니아로서 부산행은 좀비물 중에서는 굉장한 수작이었음
부산행이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웬만한건 다 기억나고
좀비물 자체가 다른 장르에 비해 흥행하기 어려운 장르라는걸 감안하면 부산행은 진짜 수작임

주연들 연기랑 한국식 믹스 때문에 통속적 연출이 있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볼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은근 안좋게 보는사람이 많은것 같은게 신기

특히 좀비들 연출은 정말 잘했는데 이 사람들 비보이나 안무가들이었나 섭외해서 좀비 움직임 연출에 신경많이 썼더라는 후문이 인상깊었지

소희 발연기랑 공유 마지막에 좀비화 되는 거 미화?랄까 주인공 버프 받은 부분 빼곤 좋더라

까일땐 조용하더니 썰물빠지니까 짤하나로 여론만드네 재밋지만 저렇게 극찬만받을건아니지
부산행이 국외시선으로만보면 좀비열차컨셉이 상당히 짜임새잇고 매력적임
근데 국내용으로볼때 우리가 평소어떻게 행동하는지 뻔히예측되니까 엉성한대사나 어설플씬이 계속밟히는거지
솔직히 도입부터 중복선물 두번하면서 일벌레가 아들챙긴다는 어설픈 애비컨셉이 캐릭터에 집중하기어렵게만듬
단순관객이나 양놈이볼때 그런가부다싶은것들이 여러개 누적되서 계속방해함 잘만다듬엇으면 천만에 걸맞는 작품이지

ㅋㅋㅋㅋㅋㅋㅋ그정도였던가??

신파가 식상하단 생각이 너무 들었는데

외국에선 아니었나보군...

쟤네들 지금 꿈보다 해몽인 느낌이 강함.

나도 올 추석때 부산행 첨봣는데

흡입력이 굉장함.

분명 존나게 지루하다는걸 알겠는데

잠깐 보고 말아야지했는데 자리를 못떠났음

난 다좋았는데 마지막에 보통 한국군이라면 누가온다는말에 '걍 쏴버려' 라고할줄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