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여기 외국인하나있네

외국인은 남을 희화시킨 단어가 아닌데, 그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쪽이 이상해보인다. PC 타령하고 싶으면 니네 나라로 가 임마

흑형하고 외국인하고 동급으로 보냐 ㅋㅋㅋㅋ
수준하고는

인종차별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전혀 안쓰긴 함. 쓰면 좀 배제되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
interantional students 하면 뭐 인도에서 온 친구 중국에서 온 친구 유럽 호주 ... 다 해당되서 한국으로 치면 난 부산, 대구에서 왔어 이런 느낌인데,
너는 foreigner 야 라고 하면 뭔가 너 외부인이니 우리그룹에 끼지마 우리랑 너랑 달라. 이런 느낌???
처음 미국 왔을때 나도 아무생각없이 썼는데 분위기 좀 싸해지는걸 느꼈었음..

미국은 다문화집단이니까 외국인이란 말이 차별로 들릴수있지

근데 추석선물에 이름 안적고 외국인이라고 적은건 이해할 수 있다 이건 외국인이 차별적인 단어여서라기보다는
하나하나의 사원의 이름을 기억해 써주는 회사에서 자기만 이름이 없고 외국인이라고 적혀있으면 솔직히 화가 나지
자기가 왕따당하는 기분이 드니까. 다른애들은 다 이름불러주는데 야 황인아 야 흑인아 야 백인아 이러면 좆같지 나도 이름 있는데.
근데 그건 외국인이라는 단어가 차별적이어서가 아니라 무리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할 법한 상황을 만들었기 떄문이지.
다시 이야기하지만 그건 외국인이 차별적인 단어라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특정해서 부를때 이름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부르면 누구나 다 섭섭해함
다른 애들 다 이름불렀는데 저기 저 . 그 머머리씨라고 하면 섭섭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