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당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이거랑 비슷한게 쥐가 치즈 좋아한다는거

토끼는 풀 줘

예전에 토끼 키울때 울집토끼는 당근은 물론이고 건초같은거도 잘 안먹고
과일류에 거의 환장했고 상추랑 고구마 같은거 더 좋아했음
엄청 오래살아서 늙어서 쥬금 ㅠㅠ

토끼 키운지 13년됨
처음 데리고 온게 아직도 팔팔함
처음 분양하던분이 분명 5년정도 살던가 오래 살아도 10년채우는거 보기 힘들다 카더니
그런거 없음
건초자유배식 사료 종이컵 반분량만 먹임
당근같은건 수분이 많아서 그냥 주면 몸에 나쁘다기에 말려서 줌
가장 좋아하는건 소동물용 요쿠르트 파는거 있는데 그거주면 환장함 처음엔 이게 뭔가 하더니 맛들이니까 손가락까지 씹어먹을기세로 손가락 물어뜯긴적도 있음

마지막으로 털 엄청날림
계절마다 털갈이를 하는게 아니라 상시 털갈이 하는 기분임

어릴때 누가 줬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토끼 두마리를 갑자기 기르게 됐었음
큰 개집에 넣고 기르는데 내가 아침마다 나가서 아카시아 잎 따다 주고
맛있게 생긴 풀따다 주고 남는 상추도 주고 잘 키웠었음.

근데 학교 갔다 와보니 토끼는 없고. 큰 들통에 뭔가 뻘건게 부글부글 끓고 있길래....
..... ㅜㅜ.....
우리집은 병아리를 닭으로 키워도 잡아먹고 토끼도 잡아먹고 ㅜㅜ

개만 안잡아먹고 팔았었네 ㅜㅜ

채소나 야채먹으면 똥오줌 냄새 심하다네? 전용사료 맥여야 냄새안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