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0이 많이 버는 편인가요?

300이 빚없고 애없는 사람들 살기엔 괜찮은 액수지만
대출 갚으면서 애키우는 사람들에겐 통장에 잠시 머무르는 수준
10년전 300은 요즘 500의 가치정도인 듯

내가 35살 세후 480에 애2명임. 집대출 차할부 보험 부모님용돈등 고정비빼고 뭐하면 한달 외벌이로 빠듯함. 대기업 댕긴다고 깝죽되는 30초에 300초반버는 애들이 지 돈잘번다고 마누라는 집에서 살림이나해 하는것들은 현실파악못하고 나대는거 밖에 안된다.

400이상이면 몰라도 애있고 300이면 외벌이로는 타이트하게 살아야됨
요새 괜히 맞벌이들 하는게 아니지

요즘 애키우는데 외벌이로 버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된다고.....

혼자 살고 300벌어도 부족한데ㄷㄷㄷ

원글 작성자 제목 그대로 '많이 버는 편인가요?' 라고 하면 맞긴 맞지.
그니깐 대답은 예스다.
근데 '많이 버는거면 왜 나는 이렇게 팍팍하게 살아야 되나?'
이게 작성자 글의 핵심 질문인데 그건 적지는 않지만 충분한 액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저 남편이 못버는 편은 아닌데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 그냥 그런거야.
상위 퍼센트로 보면 '잘'번다고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하나 델꼬 살기 빡센거지.

그렇게 말해도 여기서 보면 연4천도 별거 아니라는 놈도 있었음 ㅋㅋㅋ

맞벌이해야되 혼자 벌어선 답이없어 딱 그냥 먹고만 살 수 있어 미래를 위한 저축을 할래야 할 돈이 없다
월 400을 벌어도 외벌이는 그냥 현상유지 일뿐
세후 둘이 800버는데 대출금내고 아기 베이비시터비 들고 대출보험 이런거 대고 월 150저금하기도 힘듦

난 딱 330번다.
아이개월수도 글쓴사람이랑 똑같네..
와이프보고 집에서 애만보라고함. 좋아하든데?
월세 50 빼면 280에 가족보험전체 25만원빼면 255만원 아이적금10만원 + 아이청약 3만원 빼믄 242만원
공과금+휴대폰 30만원 빼믄 212만원 (공과금해논거에서 남으면 모앗다가 초과시 보탬) 와이프용돈 30 내용돈 30 빼믄 152만원
100만원 적금 넣고 52만원생활비

외에 양육수당이랑 하면 25만원 나라에서 돈들어옴 이거로 생활비넣고 넉넉히 씀.
아기옷이나 장난감은 주변친구나 부모님선물 주변선물로도 차고넘침.
글쓴사람 이해가 되지만 그렇게 살기싫으면 가족계획을 잘세우거나 하셨어야지.. 남편이 아껴쓰란것도 이해가 됨.
지금 저렇게 살면서 2016년에 결혼해서 지금 7000만원 보증금에 월세50짜리 34평아파트거주중.

저는 영업해서 회사에서 차량을 줍니다. 기름값 보험료 일체 안듬.
(술.담배 일절안함) 한달에 한번정도 친구들과 맥주마시는정도??
머리는 와이프가 손재주가 있어서 집에서 자름.
제용돈 30만원도 한달에 보통 10만원 정도 씀. 식사는 회사 구내식당 아.점.저 전부제공됨.
20만원 남으면 적금들어서 1년에 한번은 가족끼리 여행다님.

남들사는거 신경쓰고 나도 저러고살고싶다?? 그건 욕심입니다.
주어진환경에서 만족하며살면 부족하지도않고 넉넉하지도 않게 잘 살수있습니다.

잘 버는 건 아니고 아주~ 못 버는건 아님. 그래도 발전적으로 살려면 한참 모자란 금액이 맞는거.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야할 봉급

하고 싶은거 다하려면 부족한거고 하고 싶은걸 포기하면 살만한거고
외벌이에 300도 안되는 돈으로 애 둘 키우는 집도 수두룩할거다
남과 비교하니까 문제인거지

남들과 비교하면 한도끝도 없는것인데

진짜 300가꼬생활하면 타이트함 애기한테 들어가는돈이 보통이아니네

세후 200에 외벌이 아등바등 애기까지 키우는 집도 봤고
난 혼자살아도 세후 350에 부족하고..
아예 존나많지 않은 이상
어차피 돈부족한건 매한가지 인거같다.
남들하는거 다 하려니깐 돈이 부족하지.

30중반 실수령 300이면 대기업평균수준이다. 워낙 인터넷커뮤에서 허언증이 많아서 그렇지 skt, kt같은 통신사나 삼성, 엘지, 은행 금융권같이 초특급 일류대기업 제외하면 일반 대기업 평균치면 실수령 300이야. 잘버는거 맞다.

매출액 기준으로 대기업이지만 중견에 남을라고 노가다 중인 외국계 베어링 공장 관리자
30대 중반 대리 기준으로 한달에 290들어오고 2월에 보너스 합쳐서 딱 한번 1000만원 넘는 정도..
마누라랑 둘이 살기에 적당한 벌이인거 같긴 한데, 마누라도 일하러 나갔으면 좋겠다..
최저임금이라도.

그래도 아내가 돈부족하니 일하겠다는게 어디냐
장가 잘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