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가 보는 한국여자의 몸무게 (스압)

여자허리38인치일리가없는데 28인치말하는거일듯

그러게.. 인치에서 갸우뚱했는데 EU사이즈가 32, 34, 36 이런식으로 44정도까지 있는데 그걸 말하는거같네.

이게 정답이네요 EU 36이면 한국사이즈 55, EU 38이면 한국사이즈로 55반

얼굴만봐도 뚱뚱한건 아닌거 같은데 평범한 서양인 몸매아닌가. 유럽애들 가슴크고 골반넓고 엉덩이도 큰데 한국애들 빼빼말랐다고 난 한국가면 비만일거라고 그러더라.

골격, 가슴 사이즈 생각하면 이해될걸요
한국은 건전지가 평균이라 하죠
가슴에 건전지만큼 들어가니 kg 적게 들고
골격도 작으니 골이 차지하는 것도 kg 적게 들죠

한국은 인종 차별이 심한게 아니라 외모차별이 심한것 같음

그 의미를 얼만큼 넓혔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위치도 모르고 인터넷에서 소설 쓰는 사람이아니라
보여지는게 가장 중요한 방송쪽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 했던 말이니
나름에 신뢰성도 있고 한국의 현실을 얘기했다 생각해요

그렇게 볼수도있겠지만
인종차별이라는게 꼭 소설쓰는 사람들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특정 인종이 씹어먹는 스포츠 종목이 있어도
'그 스포츠는 OO 인종이 월등히 잘한다' 라고하면 그게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던데요?
칭찬처럼 들리는 말도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라고 한다면
하물며 원글에서처럼 말하는건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있죠.

무슨 말 하는지는 알지만 반박하자면
한국인은 매일 김치 먹는다 가 인종 차별적인 말일까요?
한국 식문화에 대한 얘기일까요

애매하네요

그냥 담담한 어조로 무표정하게 저 말을 한다면 문제가 되진 않을수도있지만
같은 말이라도 찡그리고 코를 막으며 한다면 매우 문제가 되겠죠.

후자처럼 말해놓고 '아닌데? 난 그냥 한국의 식문화 얘기 한건데?' 라고 한다면
그걸 곧이 곧대로 이해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군요

그렇다면 어떻게 말하는게 바람직 한거죠?

만약 사람이 플라스틱에 찍어내듯 동일한 조건 일 경우
한국인 이렇고 저렇다 말하는게 인종차별일 순 있겠죠

인종 차별 발언이라 하셨는데
하지만 서양인 골격과 동양인의 골격 자체가 다른데
한국인들이 서양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강요한다면
오히려 그게 또 다른 인종 차별이 아닐까요?

지금 대답을 드리다고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제 입장일뿐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그만큼 인종차별이란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준이 따라 다르기때문에 어렵죠.

예를들어
흑형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가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것입니다만
어떤 톤으로 썼느냐와 상관없이 그저 '흑형' 이라는 단어가 인종차별적 요소로 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만약에 백인들이 저에게 리스펙을 담아서 "옐로우 브라더!" 라고 한다면 기분이 좋을것 같거든요?
그렇기때문에 님의 질문은 무의미합니다.

원글에 여자분도 '모든 한국인이 이럴거라 생각하진 말아라' 라고 본인 스스로 나름의 쉴드를 쳤지만
'아시아인이 원래 어깨가 좁다' 라는 발언 하나만으로도 예민하게 굴자면 인종차별 일수 있으니까요.

아니 그러면 도대체 동서양 간에 문화 혹은 신체 특징에 대해서 설명할땐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그니깐 인종차별 발언 문제가 어렵다는거죠.

토시하나 있고 없고가 단순히 팩트를 설명하는게 될수도 있고
인종차별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정답은 모릅니다.
애초에 정답이란게 존재 하는지도 모르겠군요.
민감한 이야기를 할때는 그저 엄청나게 조심해야하고 본론을 꺼내기에 앞서
자신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한 쿠션을 최대한 깔아서 상대방의 기분이
거슬리지 않도록 해야하는 게 정답이라면 정답이랄까요?

그래서 저 여성은 바로 본론으로 한국은 이렇다로 시작한게 아니라 자기 배경으로 쿠션 깔고 어떤 문제를 격었는지
어떻게 극복하려 했는지 하지만 한국인과 신체 구조적으로 다르더라
서론은 1/3 가량 얘기한것 같은데요?? 쿠션이 더 필요한가요?

한국인 가슴은 건전지라고 웃으면서 얘기했나요?
눈을 찢으면서 이렇게 생겼어 해헤헤헤헤 했나요?
한국인 다리는 발로 차면 부러질것 같아 왜그래? 라는
식으로 얘기했나요?

저는 자기가 느끼는걸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 생각하는데요

'한국인 가슴은 건전지라고 웃으면서 얘기했나요?
눈을 찢으면서 이렇게 생겼어 해헤헤헤헤 했나요?
한국인 다리는 발로 차면 부러질것 같아 왜그래? 라는
식으로 얘기했나요?'

오바하지 마시죠

저는 그래서 첫 댓글부터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따질거면 저도 처음부터 쿠션을 깔았는데 뭐가 계속 불편하신거죠??

님이 보기엔 저여자 말이 충분한 쿠션이 깔린것처럼 보이신다면 그런거겠죠.
제가 보기엔 본인이 한국에 와서 몸무게로 지적받는것에 한이 맺혀서 몇몇 발언은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느껴지는 말도 섞여있다고 느껴집니다. 저분 스스로도 모르는새에 한 말이겠지만 말이죠.

이렇듯 인종차별 발언은 상대적인겁니다.
님도 저도 둘다 한국인이지만 한사람은 전혀 안불편하고 다른 사람은 불편할수 있다고요.

저 역시도 여자키 170 에 65 키로면 살찐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육덕 취향이기도 하거니와 그걸 제외하더라도 저 여자가 억울할만 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치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안좋은걸 마니 먹고 운동을 안해서 건강에 나쁜 습관을 가졌다'던지
'한국에서 살거라면 무지똑똑하든지 무지 이쁘던지 특출난 장기가 있어야 한다 ' 라던가 하는 말은
듣는이에 따라선 다소 불편하고 위험하게 들릴수 있는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태리 여행갈땐 가방조심해라' '중국인들은 세계 어딜가나 시끄럽다' 등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일말의 죄책감도 누가 들을까봐 조심하면서 하는 말도 아닙니다.
꾸르 댓글만 해도 유럽짱개 니 이런말들 많이 하고 공감도 얻죠? 저도 추천 누르고 그랬으니까요.
이걸 우리가 느낀 그대로 말하는거라고 해서 인종차별이 아닌게 됩니까?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