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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goorr.net/


너무 유명한 바다의 최고 포식자 범고래

정식 학술 명칭은

흰줄박이물돼지(흰줄박이돌고래)이지만,
보통은 항목명인 범고래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최대 시속 56 km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어
달리는 보트를 따라오는것도 가능하고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3~6 t에 달하는 체급에 힘도 좋고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지능이 상당히 높아서
미러 테스트쯤은 간단히 통과하며,
먹이로 배급 받은 물고기로
낚시를 하기도 한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다른 몇몇 종의 돌고래들과 함께
결속력 강한 복잡한 사회를 이루는
동물이기도 하다.

범고래 한 마리만도 현재 바다에선
천적이 없을 정도로 커다란 동물인데,

이런 큰 동물들이
항상 뭉쳐다니기 때문에
현대의 해양 생태계에선
대적할 생물이 거의 없는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할 수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바다의 조폭되시겠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윗 문단에서 쭉 설명한 것 처럼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임에도 불구하고,

야생 상태에서 인간으로 인지한 상대는

잡아먹기는커녕
살상 목적으로 공격조차 하지 않으며

오히려 애완동물 마냥
친근하게 굴기까지 하는
이상한 특성이 있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이는 다른 동물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이상한 경우이다.

보통 대형 육식 동물에게는
인간도 어차피 먹이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사냥하고,

초식 동물인 야생의 말이나 소 종류도
인간을 보면 걷어차거나 들이받는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그런데 인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체급에
기회만 되면 중형 육상 포유류도
사냥하는 야생 대형 육식동물이
인간을 공격은 커녕 경계조차 않고
오히려 친구나 동료처럼 여기는 것은
굉장히 신기한 일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경우가 아닌
자연 상태의 범고래가 인간임을 확실히

인지한 상태에서 인간을 공격해 잡아먹은 사례는
'빈도가 매우 희소하다' 정도가 아니라
학계에 보고된 적도 없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게다가 범고래는 먹이로서만이 아니라,
단순히 '재미로' 물개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역시 인간은 예외이다.

범고래가 인간을 물개나 바다사자로 보고
추적한 사례는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지만,
범고래가 가까이 접근해
목표물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즉시 그 추적을 그만두었다.




범고래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서는 여러 가설들이 나오고 있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과학자들에 따르면 범고래가
인간들이 자신들과 같은 고등생물이라서
해치기 꺼린다는 고등생물 인정설이 있다.

범고래가 포악한 킬러본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만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범고래들이 사회적, 문화적인 이유로
사람을 먹지 않기로 한 것이라는 가설이다.

즉 현재의 과학 수준으로는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없지만,
범고래들이 인간을 다른 동물과
다르게 보는 사회문화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범고래는 부모에게 배운 먹잇감만
먹기 때문에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가설도 있다.

물개를 먹는 범고래와
그렇지 않은 범고래가 있어서 나온 말인데,

문제는 범고래의 사체 속 위장과
다른 정황을 분석해 본 결과는
이 가설이 틀릴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범고래는 개는 물론, 수달, 사슴, 무스같은
범고래에게 생소한 생물들도 먹이로 삼았다.


또 다른 가설로는 인간을 건드릴 경우
멸종에 가까울 정도의
대규모 학살이 되돌아 온다는
선행 학습의 효과라는 가설이 있지만,

우선 근대 이전에
인간이 범(凡)지구적인 수준의
대규모 범고래 사냥을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
역사에서는 근대에 들어서나
대규모 범고래 포경이 시작되었다.


범고래와 인간의 미스터리한 관계


농담 삼아 인간에게 범고래 고기가
끔찍하게 맛이 없듯,
인간도 범고래에게는 정말 맛이 없는 것
아니냐는 가설과,

범고래 기준으로 인간은 안 먹어도
맛을 알 수 있을 만큼
끔찍한 냄새가 나는 것 아니냐는
가설도 있는데, 일단 다른 동물들이
인간을 사냥한 사례를 보면
인간이 그런 냄새가 난다고
가정하긴 어렵고 무엇보다도
고래는 후각 자체가 없다.

코가 분기공이 되면서
후각을 감지할 기관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된 "두려움" 가정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지독한 냄새가 나면
슬슬 피하지 저렇게 먼저 다가와서
말걸고 애교떨고 하진 않는다.

즉, "왜 공격을 안하냐"에 대한 답은 되어도
"왜 친근한가"에 대한 답은 전혀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해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를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아직 없다.

결국 일반적인 포식자로서의 본능만으로는,

범고래가 왜 사람은 먹지 않는지는
확실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유는 뭔지 모르지만
범고래는 인간을 뭔가 다른 동물과는
다르게 보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 ?
    제토 2020.04.17 14:50
    어쩌면 범고래가 인간이랑 놀아주는 게 아닐까
  • profile
    비밀의집 2020.04.17 15:11
    범고래는 아는거지 인간은 우리를 언제나 학살할수있는데 안하는걸 그래서 건들지 않는다고 생각함
    인간이 맘만 먹으면 한종류의 개체를 지구상에서 없앨수있는데 보호법으로 막고 있는거니까
  • profile
    나이트로드 2020.04.17 15:38
    이글의 숨겨진 내용은 어인이 있을것이라는 설. 범고래 아이큐가 70 이라고 함. 그리고 물속에서 인간과 비슷한 종이 살고 있다는 내용. 그 종들도 물속에선 최상위 종이고.
  • ?
    파를존 2020.04.17 15:45
    귀엽게보였는데 무섭네
  • ?
    콤머 2020.04.17 16:50
    지성을 가진 존제라면 자신은 불가능한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네는 존제를 보면
    두려움이나 경외심을 느끼겠지.

    과거 우리가 자연 현상에 '요괴', '천사', '악마'같은 이름을 붙였던 것처럼.
    단지 다른게 있다면 범고래에게 인간은
    실존하며 교류가능한 초월적 존제라는 것뿐.

    그럼에도 친근한 이유는 '크기'때문이지 않을까?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어봤다면 알겠지만
    거인인 티탄은 인간에게 위험한 존제로 표현되며
    그보다 작으나 그럼에도 건물만큼 거대한 신들은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마법에 힘을 가졌으나 인가과 같거나 작게 묘사되는 요정은
    친근하거나 속이기 쉬운 약한 존제로 묘사되지.

    그만큼 '크기'가 심리적으로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을 거야.
    범고래에게 성채가 자기 새끼만한 인간은 충분히 친근하게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
  • ?
    미네랄 2020.04.17 17:26
    @콤머
    처음엔 실수인줄알았는데 계속 틀리는거보니 진짜 모르나보네요.
    존제 아니고 존재.
  • ?
    보스사장 2020.04.17 19:25
    @콤머
    그리고 성채 아니고 성체
    무슨 공성전할라나?
  • ?
    구랏 2020.04.18 01:07
    아마 현 시점의 범고래는 인류의 원시적 단계일 수 있음

    범고래에게 특이점이 발생하거나 시간에 따른 진화로 행성 지배종으로 변할 수 있음.
  • ?
    아스 2020.04.18 05:43
    지능이 있지 때문이겠죠...
    흰수염고래보다 큰 쇳덩이로된 물체를 바다위에 띄우며, 바다에서 폭파 시험 등을 할 때.....지능이 있는 생물이라면 졸라 어마무시한 위험함을 느끼겠죠....
    (세계 대전 때 바다에서 전쟁을 치루는 걸 본(?) 것과 대형 어선들이 온갓 어류 및 고래까지 잡는 것과 바닷속에 초음파로 알 수 없는 신호를 남발하는 것과 석유를 채굴하기 위해 거대한 건축물을 세우고, 거기에 순식간에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는 이 어마무시한 생물을....)
    (핵포탄 실험도 바다에서 하지 않았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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