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직원이 쓴 폰 개발 내부 사정

우리회사랑 똑같네
읽다보니 개같은거...

공급으로 수요를 만들겠다며 임원이 총대 매는 거랑,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느냐, 이거는 꽤 긍정적 현상이긴 한데
나머지 전부 부정적인 요소랑 맞물려서 묻힘ㅋㅋ

폰도 사람도 갈아엎어야되겠구만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냐' 해서
아 시발 안되는데...일단 하라닌까 한다...라는 마인드로 시작해서 필요한 원자재나 장비 산다하면 그게 왜 필요한지 그렇게 비싼게 필요한지 존나 따져쌈....그리고 실패하면 이렇게까지 돈 썻는데 왜 안되냐고 지랄....

어딜가나 똑같구나 ㅋㅋ

LG 전자랑 화학은 연구원 대우가 대기업중에 바닥권이라 연구원들이 잘 안감.
연봉도 연봉인데, 연구원을 취급하는게 마치 옛날 노예 부리듯 함.
'너 이거이거 언제까지 해서 가져와'
마치 말만 하면 연구원들이 다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현실은 돈도, 인력도, 시간도 부족한데 해오라고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LG에서 하이닉스로 연구원 대거 옮길때, 연구원들한테 하이닉스에서 오퍼 넣은것도 사실이긴 한데 생각 외로 오퍼를 받고 이직한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랐다는 후문이 있음.

그나마 생건이 괜찮았는데 그것도 요즘 흑화한단 소문이 있음.

엘지는 아니고 중견기업 총무인데 6번 엄청 공감된다.. 내가 사고친것도 아닌데 사고보고서 올리고 재발방지대책짜고..

뭐 ss도 올라가는 놈일수록 쪼기만 하고 해결책만 바라는데 더 놀라운건 해결책은 당연한거고, 두번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책까지 가져와야 욕을 안먹는다. 그래서 요즘은 걍 해결책도 말 안한다. 해결책만 나와도 감사한 마음이 들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