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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코스에 55만원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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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긴자에 위치한 오노 지로 씨의 가게.

철저하게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미 한 달 스케쥴이 가득 찼기 때문에

1월에 방문하여 2월이나 3월 초순 날짜를 예??해야 함.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재료 값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인터뷰 중인이 분이 오노 지로 씨.


오노 지로 씨의 가게는프랑스 미슐랭 가이드로부트 별점 3점을 부여받음.


가장 높은 별점으로서

오직 그 가게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 나라를 방문할 가치가 있다는 의미


오노 지로 씨는 미슐랭 가이드 별점 3점 받은최고령 요리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됨.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게에 테이블은 없고

셰프 앞 바가 하나 있음. 자리는 10 좌석.

점심과 저녁 두 번에 걸쳐서 영업하고

손님이 불편할까봐 그마저도 전부 안 채움.


테이블을 두지 않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자기가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케어할 수 없어서.


실제로 오노 지로 씨는

손님이 왼손 잡이인지 오른손 잡이인지,

먹는 속도가 어찌 되는지에 따라?초밥의 양과 모양, 그리고 방향을 다르게 쥠.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에도 시대 때 방식을 아직도 고수하며

전기를 안 쓰고 직화로 다랑어를 구워냄.


피비린내와 각종 냄새가 전부 빠지고

겉만 구워져서 감칠맛이 살아있음.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이 가게의 신입이 들어오면

3개월 간은 손님이 처음 손을 닦는 물수건 짜는 연습만 시킴.

뜨거운 기와 수분의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혼남.


그리고 그 다음 반 년동안 배우는 게

저 달걀?초밥.

기포 하나하나 생기는 거 수작업으로 막아줘야 함.


일 년 동안 잡일만 하면서

생선은 손에 대지도 못함.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모든 재료는 그날 들어와서 그날 나감.

보관되는 것 없고 철저하게 예약된 손님에 개인화 되어 있음.

그러므로 손질에서 한 치에 실수도 용납되지 않음.


한 번 실수를 해버리면 다시 그 생선을 사와야 함.

그날 들어온 생선은 전부 오노 지로 씨가 직접 맛보고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다 버리고 다시 사옴.

때문에 오히려 돈을 더 들이고 장사하는 날이 많음.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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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오노 지로 씨는

26살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초밥?셰프로 입문한 뒤

60년 째 매일?초밥을 쥐며 살아가심.


가게는 하루도 빠짐 없이 문을 열고,

장례식 같은 중한 날의 경우엔 반나절만 비움.


병원에 입원한 날에도

가게 문은 어김 없이 열림.


(그 날은 아들이 쥠. 아들도 무시할 수 없는 게 경력이 40년...

다른 곳에선 왕 ???참 셰프지만 오노 지로 씨 때문에 여전히 세컨드)

?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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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이게 1회 총 제공되는 오노 지로 씨의?초밥?코스.

보통 먹는 이의 속도에 맞춰서?초밥을 쥐어주는데

빨리 먹는 성인 남자의 경우 15분이면 다 먹고 나감.


에피타이저나 술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음.

오직?초밥만 서비스 되며

후식으로는 계절 과일이 나옴.


가격은 최소 3만엔(30만 원)부터 시작.

계절 생선에 따라 다른데 참치가 가장 비쌀 때엔 5~6만엔(5~60만 원)까지도 함.


세계에서 시간 대비 제일 비싼 음식인 셈.

그래도?초밥을 한 개만 일단 먹으면,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말끔히 사라질 정도로 환상적이라고 함.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퇴근하는 오노 지로 씨.

휴일이 하루만 되어도 참을 수가 없다며

일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씀하심.


그 순간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표정.



15분 코스에 55만원 하는 음식점


영화로도 제작 된 오노 지로 씨의 삶.



"장인이 되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매일매일 꾸준히,

묵묵하게 하다보면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나를 장인으로 불러 줄 것이다."

  • ?
    ㅁㄴㅇ 2016.07.06 12:50
    이거 티비로 봤는데 진짜 지리더라ㅋㅋㅋ
    저 카스테라같은 계란초밥봐
    진짜 꼭 가보고 싶은데 가격이...ㅠㅠㅠㅠㅠ
  • ?
    22 2016.07.06 13:33
    @ㅁㄴㅇ
    솔직히 가격은 한번쯤 먹어볼만한데
    시간+방사능+언어 ...ㅠ
  • ?
    2016.07.06 15:35
    @22
    아무것도 제한되지 않는다.
    시간이라면 한달중 1박2일도 쉴시간이 없을까?
    미국도 아니고 일본은 가까워서 금방갓다온다.
    방사능은 오버하는거고 저기 잠깐 다녀온다고 방사능에 피복되고 그러진 않는다.
    그랫으면 이미 일본사람들 죽엇고 나라가 망햇다.
    언어 신경쓰지마라 일본 역이나 공항 같은곳은 한국어로 간판 다 되잇고 진짜 짧은 영어만 해도 충분히 돌아다닐수잇다.
    그러므로 이런저런 이유로 못간다는건 죄다 핑계
  • ?
    ... 2016.07.07 04:58
    @ㅋ
    안전불감증이 또
  • ?
    1111 2016.07.06 13:48
    이 아저씨 영화 꼭봐라. 비싸단 이야기 할 수 없다.
  • ?
    ㄴㅇ 2016.07.06 14:07
    돈 생각안한다는거랑 음식가격이랑 너무 모순인데?
  • ?
    ㅁㄴㅇ 2016.07.06 18:50
    @ㄴㅇ
    미슐랭 별3개 받은 식당이 저정도도 안하는게 말이됨?

    그래도 저사람도 최소한 돈벌고 먹고살아야지 자원봉사하냐?ㅋㅋ
  • ?
    ㅇㅅㅇ 2016.07.06 14:31
    지로할배는 이미 사망

    뭐 아들이 물려받긴 했을텐데

    미슐랭 3성 유지에 성공했는지는 모르겠네
  • ?
    박근혜 2016.07.06 14:58
    이쁘다.
    개당 10만원이라도 먹고 싶다.
  • ?
    음.. 2016.07.06 15:42
    회를 안 먹는 사람으로써...한마디 하자면.. 동네 초밥집이나 저집이나 개찐도찐.(절대 깍아 내릴려고 하는 뜻은 아님.)

    정말 맛없는 초밥을 어떻게 먹는지..신기방기.....
  • ?
    111 2016.07.06 16:39
    @음..

    회도 안먹는놈이 뭘안다고 도찐개찐이래... ㅋㅋㅋ 진짜 어이털리는놈이네 내가 나고야에서 아무가게나 들어가서 먹었던 참치중뱃살 스시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 한국에서 아무리 고급집에서 먹어도 그만한 맛을 따라가질 못하드라. 동네 이름없는 스시집 맛이 그러한데 하물며 저정도 클래스 스시를 너 따위가 평가할 깜냥이 될것 같냐.  음식맛도 알지도 못하는놈이 왈가왈부할 클래스의 음식이 아니다 이새키야

  • ?
    ㄷㄷ 2016.07.06 17:09
    @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먹지 못하는 음식에 낫대를 들이미네.. 좀 모자란가보다
  • ?
    뭣이중헌디 2016.07.06 17:17
    @음..
    최소한 먹어보고 말하던가 먹지도 못하는놈이 평가하기는ㅋㅋㅋㅋ
    내가 일식돈까스를 겁나 좋아해서 국내 맛집이라는곳 여럿가봣는데 오사카에서 돈까스로 유명하다는데 가서 먹어보니깐 차원이 다르더라ㅋㅋㅋ
    내가 간곳이 돈까스가 5만원인가 그랫는데 장인들이 만드는건 그만한 값어치가 있어
    재료부터 시작해서 비교가 안될텐데
  • ?
    ㅁㄴㅇ 2016.07.06 18:51
    @음..
    무식하면 용감한 법이죠
  • ?
    2016.07.06 19:26
    @음..
    해석 : 내가 고기라면 질색을 해서 입에도 안대는데 10만원짜리 한우나 대패 삽겹살이나 둘 다 맛없기는 똑같더라(절대 깎아내리려는 게 아님)

    뭐 이런 개소린가?ㅋㅋㅋㅋㅋㅋ 웃기려는 거라면 성공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ㄹㄴㅁㅇ 2016.07.06 21:42
    @음..
    절대 아닙니다 ㅋㅋㅋ 저도 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한국초밥이랑 일본초밥이랑 수준차이 진짜 납니다. 어디서 드셨는지 몰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일본가서 시장에서 먹은 초밥을 먹었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ㅋㅋㅋ 정말 제가 먹은 초밥중에 가장 맛있고 그 조그만 음식이 제가 먹은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하면 믿어 집니까?? 님은 아마 일본가서 초밥을 안 먹어보셧나 싶습니다. 저도 해산물 전혀 못먹고 회도 아예 안먹는데 그 초밥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는 맛입니다. 정말 초밥먹으러 일본 가고 싶다고 느껴질 정도니 .. 물론 저 위에 장인이 만든 초밥을 먹은것도 아닌데 그정도이니 저분은 어느정돈지 상상이 안감
  • ?
    1 2016.07.06 21:08
    먹어본적이 있어야 맛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지.. 김밥천국도 못가서 편의서 삼각김밥 먹는 클래스가 미슐랭3스타 직급을 떠나서 요리에 혼을 담으신 분의 음식앞에서 그딴 개소리를 찌끄리다니 .. 저가회전식 초밥집 가서 먹다가 사까나야정도만 가도 클래스가 다른데 하물며 세계 최고에게ㅉㅉ
  • ?
    ㅁㄴㅇㄹ 2016.07.06 21:14
    개인적으로 지로할배보단 사이토셰프 스시가 더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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