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자기 직업을 동네에서 숨기는 이유

애기들 열나는걸로 119부르면 안됩니다ㅎ
응급실로 가야죠.

119 불러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애기는 사람 아닌가요?
119타고 응급실 가는거죠 조금만 생각을 하면 이해를 할텐데..

집에 차가 있을경우, 119 부를시간에 운전해서 가는게 더 빠를 수도있습니다.
- 차가 막히는 시간대가 아닌경우
어른의 경우 누군가 들쳐업고, 움직이면 차 있는 곳까지 가는 시간이 상당히 소비되지만,
어린이의 경우 안아서 이동하면 되니깐요

애기 열나는 걸로 119 부르다니 긴급을 요하는거 아님 부르지 마요 진짜 위급한 분들을 위해서 불러야지 그리고 애기들 키우다 보면 열 종종남 응급실가도 해열제 주고 끝임 집에 부르펜 상시 없나? 조금만 생각해도 아기 키우는 집 상비약인데 애 열나며옷 벗겨 열 내려주고 하면 됨 아기도 당연히 사람인데 열 나는 정도느로는 아님 이해불가

글쎄. 소아에게서 열이 나는 거랑 성인한테서 열이 나는 걸 동일선상에 두고 바라보는 건 좀 잘못된 것 같은데? 나도 소아에 대한 병리학적 지식이 없어서 우기진 못하겠는데, 본인도 그쪽 지식이 없다면 그렇게 남을 비난해서는 안됨.

하지만 상식적으로 어린 아이들이 성인보다 신체적으로 약자인건 사실인거 같고, (생각있는 부모라면) 열이 조금이 아니라, 상당 시간동안 고열이 유지되었을 경우에 부를거임.

사람마다 이유가 있을텐데 그런거 고려하지 않고 열을 내는 당신도 이해불가.

열이나면 해열제를 먹이고 그래도 안되면 병원이나 응급실을 가야죠.
왜 그걸 방치하다가 애꿏은 119를 부릅니까
상당시간 고열을 왜 놔둡니까 병원을가야죠.

그리고 정말 급한 사람?? 그럼 그 정말 급한 사람도, 더 정말 급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부르면 안된다라는 논리가 성립될텐데? 어느 선이 '정말 급한' 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지 조차 불가능한데, 그딴 논리는 조센일보나 보수쪽에서, '정말 급한 때 예산을 써야하니 지금은 안된다' 하는 거랑 비슷한거 같다?

가족 중 소아과, 내과, 척추?(이건 기억이 안나네) 어쨋든 의사면허만 세개 가지고 계신 분이 있는데,
대학병원 소아과에서 일할때 응급실에 애기 오면 일단 부루팬 한 숫가락 먹이면 낫는 경우가 80프로일 정도로 별것도 아닌걸로 난리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시더라.
나머지에서도 대부분은 감기였고.

그래서 응급실에서는 항상 부루팬이랑 베라 숫가락을 한다발 들고다니셨는데, 이걸 안하면 소아과가 어느시간대든 마비될 정도였다는데, 그냥 열난다고 병원 보내면 진짜 독감같은걸로 위험한 애들이 진료도 못받고 문제되는거.

소아과 특성상 정말 긴급한거 많은데 애기 체온 조금 올랐다고 병원 마비시키는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안말해도 알겠지
진짜 아픈거랑 그냥 열나는건 구분지을 필요가 있어.


이렇게 별거 아닌걸로 수십명씩 대기하니까 병원 마비직전까지 보내는 일이 하도 자주나서 본인도 힘들어서 부루팬 한입씩 하면서 버티셨다더라

아무래도 매일매일 죽는 애들 보는것 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든데, 아프지도 않은 애들 데리고와서 그런 급한애들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박살내는걸 허허 하면서 못봐주는거지

이번에 코로나로 이야기하자면
열 조금 난다고 응급실 가는건 확진자도 아니고 의심환자를 아무래도 부족한 중증환자 병상에 넣는거랑 똑같은거라고 보면 되는거지

그러니까 응급실에서 대응도 잘 안해주는거고.

사실상 응급실에서 부루펜 먹고 한시간 대기하다가 나아서 돌아가려고 응급실 가는거니까 병원 가는 의미도 없고

뭔 노인분도 아니고 급한사람 의미도 모르고 군대가면 다중으로 다쳤을때 위급한데 살릴수 있는 사람과 위급해도 살릴수 없는 사람 마직막으로 경상으로 나눠서 분류해서 이송하죠 급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점 해보고 자기 방어를 하기위한 반박을 만들지 마세요 애들 키우다 보면 열 나는건 흔하다고 봅니다 첫 애들이야 부모가 경험이 없어 응급실 내원하고 하지만 119 부를 정도로 애가 정신잃고 고열임 119 부르는게 맞죠 여기 댓글 작성하신 분들이 님글에 대한 반응을 보세요 자기만에 논리에 빠지니 극우들이 생기는 겁니다 남들이 반응이 아닐때 생각점 해보세요

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