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0141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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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뿐만 아니라 이나라의 엘리트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잊어버린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건 이 글을 쓴 기자들에게도 포함되는 이야기이고
법을 집행해야하는 사법부 그리고 수사를 하는 검찰
그리고 심지어 학문을 연구하는 교수들이라는 사람들 조차도
부끄러움이라는걸 잊어버린것 같다
몇년전쯤 하버드대 교수가 위안부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위안부는 없다는 주장을 했을때
그걸 비난하고 비판한 사람들은 미국의 교수들이였다
반면 우리나라 교수들은 침묵하고
심지어 그 위안부가 없었다는 이야기에 동조하는 교수들까지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수들은 미국의 교수처럼 자신들의 동료라고
위안부가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교수에 관해서 조용히 침묵한다
심지어 우리나라 교수들은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론을 이야기하는
교수에게 조차
학계의 오랜 선배라는 생각인지
침묵하고 있다
자신들의 양심을 숨기고 부끄러움을 잊어버리고
침묵하고 있는것이다
유교에서는 부끄러움이 모르면 짐승과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부끄러움을 잃어버린 엘리트들만 득실거리면서 살고 있는것 같다
밝혀진게 없어서 곽상도의원과 비교하는것이 적절하지 않다 생각하네.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