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술에 취해 일부 기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참석한 기자들은 김 의원이 일부 다른 의원들에게 '○○들' 'XX'라는 거친 표현을 사용하거나 자신의 '꼬붕'이라고 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 수석이 "기자들한테 '야 이놈들아' 이게 통한다는 게 저는 너무 이상하다"고 말하자 김 의원은 "다 아들딸들인데"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함께한 기자들에게 돌아가며 "니는 어디 소속이고?"라고 물었고, 한 기자가 자신이 속한 매체의 이름을 말하자 "거기 골치 아픈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정 언론 소속의 기자를 지목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진보 성향의 인터넷매체 뷰스앤뉴스 기자가 소속을 밝히자 "기사 잘 써야 돼. 기사 엉터리로 쓰면 나한테 두드려 맞는다"고 말했다.
국가(우리)를 위해서 노예로 살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