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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년전에 여기는 아닌데 다른 익게에다 이런 글을 쓴적이 있거든

 

같이 일하는 동료놈 머리 아프다고 잔업 뺐는데

다음날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왔더라 ㅋㅋ

머리 아프다는건 핑계고 그냥 잔업빠지려고 개수작 부린거였어 

 

이런 내용이였거든

그런데 대부분 덧글 반응이

머리 아프면 커트하면 안되는거냐? 애초에 그 잔업은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줘야 한다면서 충분히 빠질 수 있는거다 라는 말들이 많았음 

 

그 당시에는 덧글반응이 ㅈ같앴거든?

 잔업 빠진 그 사람편 드는거 같아서 ㅈ같앴는데

지금은 아니야 생각이 완전히 바꼈어

본인은 공장 생산직으로 몇년씩 일하다보니

그분들 말들이 정답이였다고 느껴지고 있음

 

이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런건지

사실 거기 덧글 반응이 객관적이였다고 보면 돼?

 

 

 

  • ?
    꾸르_912fb526 1시간 전
    그당시 사람들 말대로 머리 아프다고 머리 못자르는건 아니잖아
    왜 그런 안좋은 쪽으로만 생각을하지?
    그사람이랑 사이가 안좋아? 아니면 그사람 일하는 모습이나 이런게.맘에 안드는게 있어?
  • ?
    꾸르_ffdf9396 1시간 전
    잔업 주어진 상황이 어떠한 경우인지 몰라서 제3자가 쉽게 객관적이라고 말하기가 뭐하네요.

    머리 아픔의 정도가 미용실 가는데 문제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점
    (아프다는 핑계로 동료 두고 퇴근해서 미용실 가는 사회지능이면 그 동료가 평소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는지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글쓴님이 서운함을 갖고 있을 정도의 잔업이라면 전체적으로 달라붙어서
    그날 저녁에 끝내야 했던, 작업자가 많을 수록 빨리 끝낼 수 있었던 일로 보이는 공동업무인 점에서
    글쓴님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습니다.
    ---------------------------------------------
    사람의 감정이 참 주관적이고 사람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황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서
    상식적인 사람끼리 모인 곳이 할지라도 단점 없는 사람은 없으며 100% 누구의 잘못인 경우가 그렇게 흔치도 않고 그렇다 한들
    그 사람이 일부러 그런게 아닌 이상 뭐라 하기가 뭐하더라고요.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게 아니고 각자 본인 역할에는 그래도 충실하다면 그외 상황(팀 전체적인 추가 잔업 지시 등)에는
    그냥 새똥 맞은 날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서로에게 좋은 거 같아요.
  • ?
    꾸르_88532259 32분 전
    끄덕끄덕 하고 읽는데
    왜 결론이 삼천포로 가냐

    넌 객관이라는 단어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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