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탈모 걱정은 없이 살았었는데,
미용실만 가면 늘 "숱좀 많이 쳐주세요" 했던 풍성충이었는데,
민두노총의 절규를 웃으며 즐기던 수북청년단이었는데,
몇달 전부터 머리 윗부분의 숱이 확실히 줄었음을 느낀다.
아직은 나만 알 수 있는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른 사람도 알만하게 빠져나가겠지.
할아버지 아버지 정수리 대머리라 나는 건너뛰나보다 했었는데 3대가 연달아 탈모라니...
입 안이 쓰다...
선배님들 그래서 말인데요,
부작용 겁나서 약 안먹고 싶은데 탈모 본격화되면 아예 머리 밀어버리고 가발을 쓸까요?
요즘 가발 티 안나게 좋나요? 넘 비싸지는 않은지...
탈린이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최대한 늦춰라도 보게 머리에 좋은 음식도 알려주시면 감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