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을 와이프한테 안맡기고 내가 다 관리하는데
와이프 장보는거 보면 속터진다
차라리 안살면 안살지 절대 돈을 못맡기는 이유가 있음
나 같은 경우 장볼때 가격 생각해서 세일하는거 위주로삼
단순히 세일한다고 사는게 아니라 대략적인 가격들은 다 알고 있어서
전 주 대비 얼마나 세일하는지 까지 다 따져보고 구매를함
근데 와이프 같은 경우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삼
지나가다가 아 먹고 싶다 이러고 사고 시식코너 아줌마한테 권유당해서 사기도 하고
더 짜증나는건 이거 필요하다고 산다고 하면 꼭 필요없다고함
그러고 몇일 있다가 비쌀 때 꼭 사옴
그럼 그 날은 걍 싸우는 날임
나 같은 경우 요리도 내가 많이 하는데
나는 먹고싶은 요리를 만들지 않고 가격대별로 맞춰서 오늘은 이게 싸니까 이 요리를 해야지 하고 물건을 사는데
와이프는 오늘은 이거 할꺼야 하고 그냥 비싸건 뭐건 상관없이 막사는거야
어떤 사람은 내가 물건을 세일 할 때만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항상 가격을 체크하면서 원래 세일 안하는 물품들은 그냥 사고
신제품 같은거 출시하면 일단 가격 상관없이 한번씩 사는건 하는데
굳이 이거는 언제쯤 세일하겠다 싶은걸 사는게 맘에 안드는거임
와이프랑 즐겁게 쇼핑하는거는 몇만원 몇십만원 주고도 못 사는거 아닌가. 앞으로 수십년 같이 살아야되고 그러는동안 같이 고생할건데 하고싶은거 하게해주자는 생각이다.
절약도 좋지만 돈보단 와이프를 아끼는게 더 낫지 않나.ㅎ
나는 그렇다는건데 이건뭐 자랑도 아니고 훈계도 아니고 이상해졌네. 세상살이에 정답이 어디있겠어. 행복한 결말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