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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때쯤 집에만 계속 있다보니

 

폐쪽이 너무 아픈겁니다 

 

아 내가 담배를 너무 많이 폈나보다 싶어서

 

호흡기내과를 가서 검사를 맡아보니

 

포화산소 측정하고 뭐 검사하고 하니까 정상이라네요

 

그러더니 의사가 저보고 정신과를 가보세요

 

라길래 이게 뭐지..? 나는 폐가 아픈데 왜 정신과를 가라는거지 해서

 

그냥 가봤더니 저한테 공황장애 라네요

 

그뒤로 의미없는 3년이 흘렀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안먹었고,

 

머리통에 주사 직빵으로 맞아봤네요

 

의미없는 하루들이 흘러갑니다 지나갔던 인연들이 떠올라요

 

언젠가 후회할 것들이 발목을 붙잡습니다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건가 싶지만 막상 주위에 아무도 없으니

 

이 생각이 생각을 낳아 더 심해집니다 30살 고졸 백수 원룸에 살다보면

 

전부 다 포기하게 되나봅니다

  • ?
    익명_53906089 2023.01.26 00:39
    비슷한 경험이 있고 그걸 극복했네요 이제 34살인데
    저는 그때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는 말로 이 말 했을 때 진심으로 짜증나고 열받았었는데 효과가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집에 혼자서 절대로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셔서 공터 같은 곳 가서 30분 이상 가볍게 조깅도 하고 전력질주도 해보세요
    체력 좋으시면 1시간 정도도 좋구요 몸을 움직여야 정신이 맑아지고 좋은 에너지가 나오더라구요

    진짜로 꼭 해보세요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누구 하나 30살 당신에게 뛴다고 손가락질 할 사람 없으니까요

    사람 돈 없고 자기 자리 없으면 작아지고 마음에 병 들고 혼자만의 공간과 생각에 매몰 되게 되더라구요

    운동 꾸준히 하시고 고민을 하더라도 사람들 있는 작은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시켜두고 혼자 생각도 좀 해보시고 노트 하나 가지고 가서 생각 정리도 해보세요

    백수 생활 탈출할 방법 많이 있어요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일할 것도 천지이고 그렇게 몇년 꾹 참고 일하다가 보면 더 위로 갈 수 있는 루트가 또 보일거에요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저도 세어보면 5년 정도 그렇게 방황한거 같은데요 집에만 있던 시기도 한 2년정도 되는거 같구
    인생 포기하고도 싶고 죽을까도 진심으로 고민해봤는데 살다보니까 좋은 날은 오더라구요
    당신도 지금 힘든 현실 이겨내서 나중에 아 그때 내가 진짜 잘 버텨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오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도록
    극복해보세요 저는 극복했습니다
  • ?
    익명_53906089 2023.01.26 00:39
    비슷한 경험이 있고 그걸 극복했네요 이제 34살인데
    저는 그때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는 말로 이 말 했을 때 진심으로 짜증나고 열받았었는데 효과가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집에 혼자서 절대로 있지말고 밖으로 나가셔서 공터 같은 곳 가서 30분 이상 가볍게 조깅도 하고 전력질주도 해보세요
    체력 좋으시면 1시간 정도도 좋구요 몸을 움직여야 정신이 맑아지고 좋은 에너지가 나오더라구요

    진짜로 꼭 해보세요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누구 하나 30살 당신에게 뛴다고 손가락질 할 사람 없으니까요

    사람 돈 없고 자기 자리 없으면 작아지고 마음에 병 들고 혼자만의 공간과 생각에 매몰 되게 되더라구요

    운동 꾸준히 하시고 고민을 하더라도 사람들 있는 작은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시켜두고 혼자 생각도 좀 해보시고 노트 하나 가지고 가서 생각 정리도 해보세요

    백수 생활 탈출할 방법 많이 있어요 몸이 힘들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일할 것도 천지이고 그렇게 몇년 꾹 참고 일하다가 보면 더 위로 갈 수 있는 루트가 또 보일거에요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저도 세어보면 5년 정도 그렇게 방황한거 같은데요 집에만 있던 시기도 한 2년정도 되는거 같구
    인생 포기하고도 싶고 죽을까도 진심으로 고민해봤는데 살다보니까 좋은 날은 오더라구요
    당신도 지금 힘든 현실 이겨내서 나중에 아 그때 내가 진짜 잘 버텨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오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도록
    극복해보세요 저는 극복했습니다
  • ?
    익명_86813240 2023.01.26 03:35
    @익명_53906089
    ㅇㄷ
  • ?
    익명_86813240 2023.01.26 03:36
    @익명_86813240
    공황장애 30살
  • ?
    익명_82414304 2023.01.26 08:33
    @익명_53906089
    공황장애는 아니였지만 극도의 스트레스로 미칠거 같을때
    뛰는게 가장 좋더군요

    근데 뛰러 밖으로 나간다는 자체가 가장 힘든일이긴 하죠...
  • ?
    익명_53906089 2023.01.26 08:50
    @익명_82414304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ㅋㅋ 그런데 음악 듣는건 좋아해서 운동화 신고 무작정 나가서 걷다가 초등학교 운동장 찾아가서 뛰니까 기분이 진짜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운동하는게 즐겁구나란 것도 느껴서 헬스도 하고 수영장도 다니게 됐어요
    어렸을 적에 알았던 친구, 동창들 만나면 전부 요즘 운동했냐고 너무 보기 좋다고 하더라구요

    늦게 알았지만 인생에 늦은건 없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 ?
    익명_64564110 2023.01.26 01:30
    배가 불렀네
    당장 먹을게없어봐라
    공황장애 싹 사라진다
  • ?
    익명_27535065 2023.01.26 01:49
    @익명_64564110
    니가 이렇게 아무렇게 단 댓글이 네가 상상하지도 못한 사태를 만들수 있어

    아무리 인터넷이라 해도 도움 안되는 너의 가벼움은 참는게 어때?
  • ?
    익명_64564110 2023.01.26 01:54
    @익명_27535065
    진심100%로 쓴거다
  • ?
    익명_27535065 2023.01.26 01:55
    @익명_64564110
    진심이라고 그렇게 비난하는게 용서되는거 아니다

    뭐 정신차리라고 선의라 우겨도 이건 그게 아냐

    그냥 비난일뿐이다 네 맘이 어떻던
  • ?
    익명_64564110 2023.01.26 02:00
    @익명_27535065
    이게 왜 비난이냐?
    펙트지
    열심히 사는 사람중에 공항이나 우울증 걸린사람
    본적 잇냐?
  • ?
    익명_27535065 2023.01.26 02:02
    @익명_64564110
    에휴 네가 본적 없다고 일반화 오류 저지르고
    팩트니까 비난 아니다 라고 하는거 보니

    대화 나눌 상대가 아니란걸 알겠다 ㅅㄱ
  • ?
    익명_27535065 2023.01.26 01:57
    @익명_64564110
    공황장애란게 어떤건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쌍팔년도 꼰대들처럼 정신 나약 이런걸 생각하는거면
    너도 제대로 배워

    나도 백퍼 진심이다
  • ?
    익명_64564110 2023.01.26 02:01
    @익명_27535065
    나 꼰대 맞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존나 나약하다
  • ?
    익명_27535065 2023.01.26 02:03
    @익명_64564110
    종로에서 맞은거 한강서 화풀이중인가 보오 아저씨

    빨리 빨리 더 병들고 늙어서 기력 빠져 키보드 칠 힘도 없어지시길 바래봅니다

    나이에 안맞게 정신이 나약하다보니 이런 댓글 달며 스트레스 발산중인가 본데

    그거 이런다고 안나아요
  • ?
    익명_42068074 2023.01.26 02:06
    @익명_64564110
    니 애가 공황장애 걸렸음 좋겠다 꼭 똑같은 말 해주렴
  • ?
    익명_27535065 2023.01.26 02:12
    @익명_42068074
    저런 애가 자식까지 두었다면 그대로 그 자식은 비극일테니 애만 불쌍하져 머

    부모가 저러면 애들만 가엽지
  • ?
    익명_42068074 2023.01.26 02:23
    @익명_27535065
    니같은 생각하는 부모 둔 건 안 가엽고?
  • ?
    익명_27535065 2023.01.26 02:27
    @익명_42068074
    나는 갑자기 왜요? 내가 무슨 잘못을?
  • ?
    익명_72636299 2023.01.26 17:14
    @익명_64564110
    알러지있는사람한테 먹어서 이겨내야된다고 계속먹일사람이네 ㅋㅋ
    소름돋는다
  • ?
    익명_41389998 2023.01.26 07:23
    @익명_64564110
    개병신 친구없는 찐따같은 개좆같은 새끼
  • ?
    익명_89113102 2023.01.26 07:25
    @익명_64564110
    그건 니놈새끼가 원초적 본능에만 충실한 돼지같은 놈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존감과 존재감이 굉장히 중요한거야.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 혹은 사회적인 관계맺음이 원활하지 않을때 배가고플때보다 혹은 아플때 보다
    더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거지. 그게 공황장애야
    하긴 바퀴벌레처럼 쳐먹을거 없을까 하고 배회하는 놈이 뭘 알겠냐.....
  • ?
    익명_20116364 글쓴이 2023.01.27 03:03
    @익명_64564110
    배가 불렀다고 하기에는 어렸을 때 라면 사먹을 돈이 없어서 책방 아르바이트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4살때였습니다 시급이 2천원이였는데 중학생이여서 책방아저씨는 저에게 천원을 줬습니다

    그걸로 라면을 먹으며 행복함을 느꼈었는데,

    20살 이후로는 공장에서 3,4년을 일하다보니 편의점에서 피자 한조각, 콜라 하나 사먹는게

    행복이더라구요 이제는 그것마저도 없습니다

    당장 먹을게 없어보는것보다 그 라면 하나에, 피자 한조각에 간절했던 그게 모든 꿈이였던게

    이제 별거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세요.

    저는 제 안에 공황장애가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얘기합니다 공황장애시네요 라고
  • ?
    익명_27535065 2023.01.26 01:51
    일단 내 경우엔 나가길 꺼려하다보니 계속 방안에서 나 혼자 침전 하더라구

    산책을 조금씩이라도 시작하고

    공황장애라는거 자기가 인지 못해도 생긴다 하니 약 잘 챙겨먹고 부정적인 생각은 너무 오래 하지 마

    난 그렇게 극복중임
  • ?
    익명_14180356 2023.01.26 02:48
    일단 아침에 일어나면 샤워부터 하시고 하루를 시작하시죠!! 가능할까요??
  • ?
    익명_04821090 2023.01.26 04:03
    누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위치도 상황도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아직 창창한 나이고..
    우선 가장 중요한 거..본인이 절대 루저라고 생각하지 말기..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이게 중요해
    내가 꼭 직장인인 것처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똑같은 시간에 밥먹고 똑같은 시간에 자고..
    일단 이렇게 하다보면 시간이 생기고 아침과 밤 중간중간에 해야할 일을 하나씩 늘려갈 수 있지
    처음에는 밖에 나가서 30분 산책..뭐 이런것부터..

    그리고 나서 작은 목표 하나씩 세워봐. 취업을 할지. 사업을 할지.
    일단 뭐를 할래도 돈은 벌어야 하니까 뭘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돈 벌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
    대신 요행으로 돈 버는 건 안돼. 이를테면 게임을 좋아하니까 게임 아이템 팔아서 돈 번다거나 이런류..도박도 마찬가지..

    요즘은 청년들 취업이나 사업으로 지원 많이 해주니까 그런 프로그램 알아보면 좋지 사람들도 만나고 얘기도 들어보고..
    인터넷 찾아보면 많이 나오더라.
    그렇게 프로그램 통해서 뭔가를 배우고 성취를 하면 좀 더 넓고 밝은 길이 보일거야.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공황도 없어질거고.
    얼굴도 본적 없는 동생이지만 이번이 뭔가 큰 계기가 되어서 인생이 전환점이 되면 좋겠다. 화이팅!!
  • ?
    익명_59502617 2023.01.26 08:01
    운동을 안하면 사람 죽음. 해뜨면 일어나고 해지면 자라.
  • ?
    익명_03767744 2023.01.26 10:24
    걍 아침에 다들 출근하는 시간에 나가서 커피숍가서 출근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운동하러가서 땀좀 빼고, 집 말고 도서관 같은곳 가서 이력서 쓰고 지원하고 알바도 하고.. 일을 해야 정신이 건강함
  • ?
    익명_85192005 2023.01.26 10:38
    집 밖으로 나가야 해 친구
    인터넷, 핸드폰, 게임 같은거
    지금 너에게 아무 도움이 안된다고
  • ?
    익명_26987568 2023.01.26 17:18
    비슷한 시기 힘들었을때
    싸구려 자전거 하나로 극복
    나가서 땀흘리고 하니 활력이 돌더라.
  • ?
    익명_04668948 2023.01.26 20:00
    일단 위기를 극복했다니 축하드립니다
    저는 40대가 되니 마사지 해주는거 힘들어요 ㅎ
    와이프가 좋아하니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내 수명을 덜어서 와이프에게 옮겨주는 느낌이랄까
  • ?
    익명_61063790 2023.01.26 22:34
  • ?
    익명_20116364 글쓴이 2023.01.27 02:57
    작성자입니다 댓글들 다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다 시도해본 것들이고 밖에 나가서 무슨 일이 있든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도 사람이 온전히 사람다워야 가능한겁니다

    어릴때 거리를 걷다보면 혼잣말 하는 아저씨들과 길에서 혼자 서성거리는 사람들을 보며 뭐지 이상한 사람이네 하면서

    피하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제 제가 그런 비슷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편의점을 가도 혼잣말 하며 먹을거를 사는 제 자신을 보며

    아 이제 나도 사람들이 나를 보면 이상한 사람이네 하면서 피하겠구나 싶습니다


    여기서 탈출이 가능한 사람은 탈출하십시오 저는 이미 틀렸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는 죽지않았으면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피하는 사람이 되어있겠지요

    하지만 그럴 때가 되어도 슬프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슬프다는게 뭔지 잊어버린지 오래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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