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부일 인데 고민입니다.

제가 인사담당자 인데 고민이 있어 의견 좀 여쭙고자 글을 쓰네요

 

저희는 직원 20명 안팍의 작은회사입니다.

남직원 여직원 성비는 반반 정도 되는 회사인데

여직원들 일부 5~6명 정도가 단톡방을 따로 만들어서

상급자 험담을 하고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험담의 수위가 너무 높아서 정말 충격을 받은 상태 입니다.

그냥 단순 험담이 아니라 조롱을 하고 있는데 거의 인격모독 수준의 말들을 연일 쏟아 내는곳이더군요

예를들어 남직원 누군가가 업무 이야기로 자기한테 말을 걸었다고하면

000 나한테 뭐 해달라는데 눈빛이 개 더러워서 해주기 싫다 " 저 성범죄자 닮은 놈"

한명이 막 이런 카톡을 올리면 나머지 인원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동조해주고

누가 인스타에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면

" 야 000 또 어제 인스타에 조깅하는 사진 올렸다 "

저 새끼 츄파춥스 어좁이 주제에 뜀박질 하지 말고 어깨운동이나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런식입니다.

이렇게 주도 하는 인원이 2~3명이 있고 나머지는 맞장구만 치고 있는상황인데,

평소에도 근데 업무성과도 별로고
불평불만도 많고 좀 평가가 안좋은 사람들이긴 했습니다. 

근데 이번사건을 계기로 이렇게나 

회사 내부 분위기를 흐리는 인원을 같이 데리고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주동한 인원들만 2달치 월급 보전해주고 권고사직 시킬려고 합니다.  

그냥 경영상의 이유로 집에 가라고 할껀데..

근데  명분이 없어보여서.. 좋은 방법 없을까요?

자칫 부당해고 이런걸로 시비가 붙을까봐 걱정입니다.

 

이런 개인적인 단톡방에 한 언행을 문제 삼아 해고하는게 해고사유가 적절할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