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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다들 괜찮으신지요.

정말 저희쪽은 요즘 일도 많이 없고 힘든시기인거같네요.저뿐아니라 모두가 그런시기인거같은데 다들 힘내시길..

저는 조금마한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믿었던 또 크게 문제없던 업체들이 조금씩 어려워지는거 같더니

연락도 안되고 괘씸하게 나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서 도움을 좀 요청해요.

뭐 상대는 개인사업자도 있고 법인도 있고 지인도 있고 난리도 아니네요.

가장 괘씸한사람은 2월,3월,4월 물건 가져가고 6월초 까지도 입금한다 연락하고 빨리 만들어달라하더니 지금 한달째

카톡도 문자도 전화도 다 안받아버리는데 금액은 800만원 정도이고..사업자랑 전화번호만 알고 이걸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나싶어요.

알아보니 민사소송에 뭘 하라는데 다 소액이라며 관심도 없는거 같고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500만 300만 100만 이런식으로 못받고 기다리고있는게 너무 많네요. 저도 참다참다 더 못기다리고 이제 뭔가를 해야할거같은데.. 

채권추심업체 넘기면 처음 수수료만 받고 일도 안한다고 들어서 이런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네요.

제가 조심하고 선금받고 진행하고 했어야하지만 사업하다보니 그게 쉽지도 않고 몇년 잘 거래하던사람들이 이렇게 해버리니 답이 없네요. 

쫓아가봐야 소용도 없고 욕만나오고 어떻게 된게 사기꾼이나 돈 떼먹는사람들 보호가 이리 잘되는지.

혹시 방법 잘 알고 있으시면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뭐 하소연도 이렇게 두서없는지..ㅎ

다들 어려우실텐데 힘든 이야기해서 미안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 ?
    익명_83299908 2023.06.23 17:09
    울 회사 이야기 같아서 남 같지 않네요.....
    6월 30일 폐업 예정입니다.
    1월달부터 어음 쳐 뿌리고 다녔다는데 영감탱이(사업주)놈 세무감사 나온다는 소식 듣고 법정관리 런 했어요.(사위가 판사)
    제가 있는 사업장만 법정관리 안해서 걍 닫는데 말로는 퇴직금 다 준다는데 저희쪽 공장은 은행에 퇴직금이 78% 있다고 하는데 타공장은 58%라고........
    거래처(무려 이름만 대면 아는 대기업들) 난리나고 협력사 폭탄날리고 지는 잘먹고 다닙니다 ㅋ
    이넘의 나라 사업하기 힘들다 지랄염병하는데 도망치기도 쉽다는걸 다시한번 상기중이네요 ㅠㅠ
  • ?
    익명_56894004 2023.06.24 00:42
    @익명_83299908
    퇴직금은 걱정마세요. 무조건 1차로 지불해야되는게 퇴직금과 급여에요. 법정관리 들어갔다면 그래도 퇴직금 줄 돈은 남을겁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 임금 퇴직금은 안뜯겨요. 그 회사 납품한 업체들이랑 은행들이 골때린거지..
  • ?
    익명_83299908 2023.06.24 12:10
    @익명_56894004
    그게 아닌게 타법인은 법정관리지만 울법인은 걍 폐업이라 다릅니다.......(회사마다 법인이 다름)
    영감탱이 재산 다 숨겨서 민사로 가도 가망없구요 ㅠㅠ
  • ?
    익명_56894004 2023.06.24 18:30
    @익명_83299908
    부채가 있는 상태에서 법인 임의폐업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사업자등록은 폐업가능하지만 부채가 있으면 법인격은 소멸이 안되요. 법인 폐업 고지 기간에 이의신청하면 됩니다. 법인 남은 자산이라던가 이런걸로 1차 보전이 가능하고요. 대표이사에 개인청구를 하는수밖에 없네요. 근데 진짜 임금 퇴지금 떼먹는것들은 엄청 크게 불이익을 주게 해야되는데. 특히 이번 경우 같이 악의적인 경우에는.ㅠㅠ 화이팅하세요!
  • ?
    익명_83299908 2023.06.24 19:48
    @익명_56894004
    그 대표이사가 악질 맞고 사위넘이 판사나부랭이라 미리 다 대비하고 하는겁니다. ㅠㅠ
    좋은 내용 감사한데 저희쪽도 어느정도 알아본 내용입니다.
    소송해봐야 돈받아내기는 어렵다고..........

    직원들이 나서기전에 국내 모 대기업 법무팀이 먼저 고발하려고 조사했던걸로 알고있고요.......
    너무도 악의적이라........
  • ?
    익명_64134198 2023.06.23 17:33
    하 저랑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수임료아까워서 직접지급명령 후 압류까지 직접다했는데, 은행 다 조회해도 돈이 없습니다.
    진짜 어떻게 돈 안주는 넘들 조질 방법없는지 주마다 확인하고 있는데 하.....
    계속 연락안되고 돈없으니 법무사 변호사나 돈 더쓰지말라고만 하는데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후
  • ?
    익명_61920065 2023.06.23 18:15
    건축설계쪽인데 있는것도 엎어지고 손구락 빨고 있음.
  • ?
    익명_70717748 2023.06.23 18:55
    다들 힘드네요.
    저는 장인어른이 건설 사업하셨는데, 사업체가 넘어가서..
    제가 빌려드린돈만 3억인데.. 공중분해되게 생겼습니다.
    허허허....
  • ?
    익명_47376204 2023.06.23 21:12
    저도 5개월 미수 ㅜㅜ 힘냅시다
  • ?
    익명_56894004 2023.06.24 00:40
    채권추심이 가서 돈 받아주는게 아니고 전산으로 재산있는지 출력해보고 있으면 압류 없으면 그냥 포기 형식이라서요. 소액이면 사실 받을길이 막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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