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만해도 무슨 모임만 있으면 다찾아가고
밤새서 놀았는데 요즘은 그냥 집에만 있고 싶고
인간관계에 지친듯... 이제 슬슬 정리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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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더웠어서 그렇쥬.. 이제 가을되고 겨울오면서 온도 떨어지면 연말되서 사람 만나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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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쌓이면
에너지가 소모되면
이게 뭐든지 반복되는듯
나중엔 안해보고도 스스로 결과를 알수 있다는 생각에 안하게 되는것도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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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만난다는 건 엄청난 감정의 소모를 필요로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 감정소모량이 끼치는 심신에 대한 부담을 참기 힘들어지죠.
친구들을 만나도 다들 이미 살아가는 환경 - 경제력 - 이 달라져서 서로 공감이 힘들어집니다.
회사 생활이나 사업을 해도 마찬가지죠. 다 "목적"과 "이익"을 위해서 만나는 것이니 만나면 부담스럽고 뭔가 공허합니다.
혼자만의 사색과 취미를 갖는 것이 중요한 나이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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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편안한게 짱이에요. 문제는 거기에 익숙해지면 약속 하나 잡는것도 귀찮아지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