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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에게 병이 있습니다.

 

마음의 병이고 

마음의 병 간호는 몸의 병 간호 만큼이나 힘들더군요.

 

평상시에는 정말 착하고 저에게 헌신적인 사람입니다.

 

주변사람들 모두가 제가 복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뭐 그게 사실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내와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이 칼부림을 일으키고 했다는 기사를 보면

 

그런 걸 알아도 사람들이 그런말을 할까 싶어요.

 

그래도 약을 통해 어떻게든 조절이 되니까 멀쩡히 일상생활을 영위할수 있는건데,

 

가끔 약을 까먹고(약을 먹는 것을 거부하던 때에 비하면 까먹어서 안먹는건 정말 진전한 상황)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으로 증상이 나오려 하면 힘이 드네요.

 

저도 그걸 품어줄 수 없는 사람인거 같기도 하구요.

 

다만 아이가 있는데(병에 걸린걸 알기전에 낳은 아이)

 

아이에게 마구 화낼때 

 

애가 속상해서 서럽게 울때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때

 

언젠가는 말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드네요.

 

 

 

중학생? 고등학생?

 

사춘기에 아이의 혼란은?

그런데 그 혼란한 시기에 알지 못하면 엄마랑 더 싸우진 않을지...?

 

알게 되었다가 친구들이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을때

다툼이 일어나진 않을지?

 

익명을 빌어 말해봐요

  • ?
    익명_45389971 2023.12.06 16:24
    초등학생때 정도부터 조금씩 인지시켜주면서 알아 같다면 되지 않을까요? 중학생 고등학생때는 너무 늦은시기 일거 같아요.
  • ?
    익명_12311256 2023.12.07 08:30
    윗분말씀처럼 아이에게 엄마의 상태를 말해주는게 좋을거같습니다 나중에 커서 예를들면 엄마에게 조현병이있다 이러면 아 그래서 그랬구나 이렇게 넘어갈 아이는 없을꺼같아요
  • ?
    익명_30386023 2023.12.11 19:51
    맞아요 사춘기때엔 늦었고 조금씩 병이다 라기보다는 돌려서 엄마는 마음이 아파서 그런거다 이런식으로 아빠가 대처를 잘 해주면 아이도 사납게 크진 않을거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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