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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애 고민 올렸던 쓴인데 그 오빠랑 크리스마스에 약속 잡혀서(그 오빠가 만나자고 함) 고백하려고 맘 먹고 있었음 어제 만나서 차타고 드라이브 하는데 이제 내가 약간 떠보려고 좋아하는 사람이나 호감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는데 있다는거야 어떤사람인지 물어보니까 나도 아닌거 같구(이때 그 오빠도 나한테 물어봄)..그래서 그냥 고백하고 차이자는 생각이었음 이제 나 내리는 곳에 딱 차세우고 벨트 풀고 있는데 내가 안 내리니까 할말이 있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막 떨면서 아까 좋아하는 사람얘기한거 그거 오빠에요.. 이러니까 오빠가 웃으면서 알고 있었다고 티 났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나 막 부끄러워 가지구 아??진짜??아 알고 있었구나...막 이러니까 오빠가 쨌든 고마워 이러면서 어깨를 툭툭 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차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그럼 다음 데이트는 언제할까? 이러는거야!!!!!!ㅠㅠㅠ1

내가 이해 안 가서 네??다음??네??이러니까 오빠가 웃으면서 받아준다고~이러더라!!!!!

나 진짜 기분이 좋아서 붕 뜨는 기분이 뭔지 알게 되버렸어ㅠㅠ 진짜 막 미치는 줄 알았어ㅠㅠㅠ쨌든 그래서 드디어 사귄다ㅠㅠㅠ축하해주라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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