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61 추천 7 댓글 13
Extra Form

광역시 변두리 2억5천짜리 아파트 가지고 있었음 (25평)

 

저 변두리 아파트 살때가 15년쯤이였는데 빚없이 내집 마련하자 해서 무리 안해서(대출 거의 없이) 구입했던 집인데

 

주변지인들이 대출좀 받아서 신축이나 상급으로 가지 왜 그러냐 머라고 했었음

 

빚지는거 싫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했는데

 

 난 그렇게 몇해 전 유행했던 그 벼락 거지가 됐음 ㅋㅋ   

 

무리하게 대출 떙겨서 매매했던 지인들은 몇억이나 불려져 있었고

 

빚없이 변두리 아파트 샀던 나는 졸지에 그들이 말하던 벼락거지가 된거지 ㅠㅠ   

 

알뜰히 저축하고 모으던 나는 위로 뛰는 아파트값을 따라 잡질 못했고 지켜보다가 그냥 벼락거지행 

 

절치 부심 그때부터 부동산 공부 시작함 

 

영상도 찾아 보고 책도 사서 읽고 임장도 다니고  

 

몇달동안 부동산 여러군데 통해서 매물 보러 다니고 하다가 마음에 드는집 나타남

 

회사도 위치도 그렇고 애기들도 커가서  집도 좁고 했는데 적당한 위치에 매매가 7억까지 갔었던 괜찮은 아파트가 

 

5억중반대까지 내려와 있었음 (34평)

 

변두리아파트 2.5 + 예금적금 1.5  여기에 대출 한 2억정도 받아서 한 5천들여 리모델링 하면 딱 되겠네?? 

 

무지성으로 계약함

 

여기서 문제  발생.

 

기존 변두리 아파트가 안팔리는거 ㄷㄷㄷ  변두리 있긴해도 꽤나 수요가 있는 아파트였고 직거주율이 높은 아파트 였는데

 

지금 시기가 그래서 그런지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가끔 보러온사람들도 보기만 하고  사질 않고

 

피가 마르더라  잔금일은 다가오고 아주 아주 힘든 시간들이였음,

 

부동산 7~8군데 등록하고 인터넷에 따로 올려 보고 별짓을 다 해봐도 소용 없었음, 

 

공부를  헛한거였지 아주 기본중에 기본인 기존 주택 팔고 매매를 했어야 했는데

 

막연히 팔리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한게 큰 화근이였던거지 

 

지인들한테 부탁해서 2억5천 겨우 마련해서 잔금치르긴함.. ( 회사사장님 + 부모 형제 + 친구들 )  

 

결국 가격 많이 내려 겨우 팔아서 바로 다 갚긴했는데 아주 아찔한 경험이였음 

 

여기 친구들은 나같은  바보 실수 하지 않길 바라며 글 남겨봄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773 오픈톡방 뿌락지 잡는법 있을라나 7 new 19시간 전 347 -1
12772 그누가 아무리 맹구 라고 놀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명문 구단이다. 2 new 19시간 전 184 0
127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2025시즌 트레블 달성 한다. 2 new 19시간 전 168 0
12770 내무반 안에 100명 생활 한다면 화목 할까? 2 newfile 19시간 전 277 1
12769 입술 갑자기 부어서 놀랐네;; 2 2024.07.03 315 1
12768 소스 안찍먹충들 없나요?? 21 2024.07.02 518 1/-6
12767 장롱면허 새차? 중고차? 고민. 9 2024.07.02 443 0
12766 딥페이크 영상을 미래 7 2024.07.02 1253 2/-3
12765 오늘 야한 경험했다 12 2024.07.01 1832 0
12764 응급실 뺑뺑이 기사 하나 안올라오네 2 2024.07.01 644 3
12763 화면이 안돌아가요ㅜㅜ 2 2024.07.01 370 0
12762 차에 음악 플레이리스트좀 만들어서 넣으려고 하는데 3 2024.07.01 314 0
12761 이 시간대가 잠이 쏟아지는 시간이네요,, 1 2024.07.01 234 0
12760 항공편 취소 수수료.....ㄷㄷ 4 2024.07.01 742 -3
12759 님들 증여세 세금 질문좀 부모가 자식에게 10 2024.07.01 505 0
12758 인스타에서 정지먹었다가 풀리면 감시당하나요? 3 file 2024.07.01 441 0
12757 일본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21 2024.06.30 664 0
12756 가뜩이나 작은 키인데 키가 줄었어 썅 9 2024.06.29 651 -2
12755 인생사는 예측할 수 없다 5 2024.06.29 820 2
12754 베트남 애가 내가 좋다네 12 2024.06.29 1374 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39 Next
/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