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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습니다. 여자친구 돌아올까요?[익명 게시판] 익명_88705881 2024.02.25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작성해봅니다. 저도 생각 정리도 해보려구요.   혹시 비슷하신 경험이 있으시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계속 생각나서 제가 몇일 먼저 연락도 하고 만나자고 해서 만났었습니다.

 

화났던 부분은 풀리고, 연애하고 싶지가 않다고 했는데도 제가 밀어붙여서 만나잖 식으로 말했었는데 결국엔 파국으로 끝났네요.

 

image.png.jpg

 

image.png.jpg

 

딱 이렇게 끝났어요

 

음... 좋은 오빠로 지내면서 기다려볼까도 했지만 제가 그렇게 지내자고 말한 하루만에 지금처럼 오빠 동생 사이가 더 좋은거 같단 말 듣고

이건 아니란 생각에 이렇게도 지내지말자고 했습니다.

 

그날에 다시 저도 술취해서 새벽에 다시 또 만났고 여자애는 화내면서 무례하게 말하고, 처음으로 저도 거기에 열받아서 같이 갔던 식당에서 욕하고 그냥 버리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서로 카톡으로 욕하고 저는 인신공격하고 그렇게 더럽게 끝났네요.

 

그냥 제 일 집중해서 하려구요... 여자 생각도 안 나고, 저도 성격이 무슨 일에 꽂히면 끝을 보는 성격인데

 

힘든 상황에 만났던 여자친구라서 그런지 너무 집착했던거 같네요.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후회는 없습니다. 좋은 사람이 아니고, 제 일이나 앞날에도 도움될 사람도 아니고, 돌아와서 다시 만나더라도 얼마 못 가서 헤어질걸 알고 있어요.

 

오히려 후련하네요. 좋은 오빠로 남을바엔 씨발새끼로 남으려구요.

 

차라리 단념하기에 최고로 좋은 방법이 아니였나 싶을까 하고.

 

막말한게 미안하긴 하지만 저도 받은 상처가 있으니...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어딘가에 토로해보고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같은 연애, 사랑하지마시고 자기 아껴주시고 정상적인 여자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는 절대로 저런 기질, 또라이같은 여자애들 보면 안 만나려구요.

  • ?
    익명_38767757 2024.03.01 13:09
    잘못된 만남도 없고 바보 같은 연애도 없어요.
    서로의 짝이 아니었고 인연이 거기 까지 였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서로를 아껴주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만나시길 바래요.
  • ?
    익명_55784819 2024.03.01 16:27
    잘 했어
  • ?
    익명_64779153 2024.03.01 16:31
    좋은 오빠로 남을바엔 씨발새끼로 남으려구요.

    인정. 이게 속편함. 뒤끝없이 끝내는게 곧 새시작의 지름길임.
  • ?
    익명_38316842 2024.03.01 20:41
    그날에 다시 저도 술취해서 새벽에 다시 또 만났고
    -) 어휴 찌질해
  • ?
    익명_34339387 2024.03.01 22:12
    지난글보고 느꼈는데 글만봐도 본인이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깔려있다는게 느껴지는데, 여자는 만나면서 그걸 못느꼈을까. 내가 여자여도 저런식으로 나를 생각하고 대하는게 느껴지면 헤어짐.
    이런 사람들이 참 착각하는게 자기가 더 잘난줄 알고, 자기가 참고 만나준다 뭐 이렇게 생각하는데 옆에서 보면 도찐개찐 끼리끼리만나는거임ㅋ
    마무리까지 행동도 찌질 정신승리도 찌질 아주 완벽하네
  • ?
    익명_38316842 2024.03.02 05:54
    @익명_34339387
    첫글은 나름 자기가 더낫다는 식으로 써서 남자가 더 괜찮은가? 그런가 싶었는데 지금 글은 진짜 찌질함이 뭍다 못해 질질세고 있음 그걸 여자가 못느꼈을리가 없을것 같음
  • ?
    익명_26945269 2024.03.01 22:39
    결국 집착하면 찌질해진다니까.
  • ?
    익명_38316842 2024.03.02 05:55
    연상 만나라, 연하는 너가 무시 할거 잖아 ㅡㅡ
    차라리 동갑이나 연상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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