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잠자리를 가졌음
물론 만난 루트가 좋은 루트는 아니였음 헌팅으로 만났기 때문에 처음에는 인식이 좋지 못했지만
한두번 보니까 애가 나쁘지 않아서 거의 사귀는 사이가 됨
근데 얼마전 관계 도중에 콘돔이 찢어짐 난 그거 모르고 안에 쌈
놀래서 산부인과 같이 가자하고 혼자가게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회사에 반차까지씀
근데 여자가 안간다고 버티기 시작 그래서 어찌 어찌 데리고 갔는데 잠시 전화받으로 간 사이에 튐
심지어 그날 위험한 날이더라.. 도망간거에 어이가없고 순식간에 정이 팍 떨어지고 카톡으로 엄청 모라고 함
(휴대폰이 꺼저있어서 전화도 못했음)
아무튼 그러고 한 2시간뒤 답장이 옴 미안하다고 정말 가기 싫었다고
그래서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하니까 걱정말라고 자기 불임이라고 이런 드립을 침
그래서 ???왜 냐고하니까 자기가 예전에 남친하고 한달간 안에 했는데 안생겼다는 말로 ㅈㄹ 하는거임..
어이가 없어서 헛소리 말고 병원가라고 설득했는데 애가 병원안가다가 튕겨서 애생기면 그건 어찌 책임져야해??
응급피임까지 해서 생기면 어쩔수없는데 이게 도망까지간 애가 나중에 임신드립 치면 빡칠꺼같기도하고
애 생리가 일주일뒨데 걱정이 존나됨 ㅠㅠ
전에 낙태를 했었는데 그게 알려질까봐 아닐까?
뭐 일단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든 테스터기라도 해보자고 해봐
그리고 애 생기면 뭘 어찌 책임져
결혼을 하든 애를 데려다 키우든 양육비를 주는 걸로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