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되면 자니?로 시작해서 연락이 종종오는데
이러저런 쓸데없는 얘기하다보면 결국엔 안고싶대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나랑 사귀고싶냐고 물었는데
그건 자기 상황이 안돼서 일이바빠서 돈을모아야해서 안된대
그러면서도 어디 여행가자 저기서 쉬자 안고싶다의 반복이야
저거 다 핑계고 나그냥 살아있는 오나홀일 뿐인거지?
나는 그저 섹스용 여자인건가 싶을때가 많아
이런 고민이 드는순간 자존감은 바닥을 찍은거겠지
내 자존감 파먹는 이사람 정리하고싶다가도
나는 외로움이 많은사람이라 잘해주는 사람 연락끊기가 어려워
나도 어렴풋이 알면서도 이런상황이라는게 답답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쓰다보니 반말이 되어버렸는데 조언좀해주세요
너도 쿨하게 상대를 섹파로 생각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너는 그렇지 않다면 정리하는게 낫지.
시작은 섹파였지만 정이 붙어서 해피엔딩이 어디 흔한가.
이상한 남자 만나지 말고, 괜찮은 사람 찾아봐.
그리고 연락오는 놈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말해주고. 사실 욕해주면 더 좋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