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683 추천 1 댓글 17
Extra Form

우리집은 마당있는 단독주택인데 전 여자친구가 귀엽다고 토끼를 데려와서 우리집에서 키우고 있었는데

헤어질떄 토끼를 안가져가서 내가 키우고 있는데 이 노무 토끼는 훈련자체가 안되는데 이걸 어케해야지

토끼 주인인 전 여자친구는 연락두절이고 폰 번호도 바꿔버림

보통 똑똑한 토끼는 배변 훈련도 잘한다고 하고 부모 토끼들은 매우 배변 잘했다고 하는데 울집 토끼들은 배변을 못함

똥은 동글동글한 작은 비비탄 만한 건데 하루에 엄청 많이 싸고 오줌은 냄새가 나서 집에서는 못키워서 마당에서 내다놓구 키우는데

마당에서도 그냥 얌전히 놀면 풀어놓구 키우겠는데 풀어놓는 즉시 어딘가로 사라져서 다 물어 뜯어놓음

그리고 집에다가 풀어놓으면 즉시 먼지 많은 구석진 곳으로 들어감 그리고 전선같은거 갉아놓음

그 토끼떄문에 울집 올레드TV 날라갈뻔했

그리고 기본적으로 만지면 물기때문에 만지지도 못함

그러면서 밥줄때는 기가막히게 알고 밥먹으로 옴 밥 먹는 중에는 가끔 만지게함

그래도 방심할 수 없는게 진짜 잘무는데 생후 1개월에 물어도 손가락 짤릴만큼 아픈데 더 커서 물면 진짜 손가락 짤릴듯

그리고 물먹으라고 물통 가져다 놨는데 물통에다가 자꾸 똥싸 놓음

맨날 우리에 같혀 살아서 불쌍해서 목줄이라도 체워서 산책이라도 나가려고했다니

목줄채우면 죽기살기로 도망치려함 그리고 산책도 안가려함

그렇다고 우리에만 넣어놓으면 꺼내달라고 또 발버둥침 이 놈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토끼는 두마리 암컷 수컷이고 태어난지 이제 세달 됬음 근데 얼마나 잘먹는지 벌써 많이 커지는중임

예전에 항생제 들어있는 사료먹었는데 사료에 맛이 들었는지 배추잎 말려서주면 안먹으려함

일단 둘이 같이 지내니까 더 말을 안듣는거 같아서 일단 둘을 갈라놓아야 하나 생각중임

진짜 토끼 훈련소라도 있으면 보내고 싶은데 그런것도 없고 유튜브보고 훈련시키려고해도 도대체가 말을 듣지를 않는데

그냥 우리안에서만 평생 키워야하나? 다행이 집에 텃밭이 있어서 먹이는 풍부함

  • ?
    익명_74601526 2020.05.24 03:10
    토끼는 귀엽지만 신경써야할것이 많은 반려동물입니다.
    오래키우실 생각이라면 중성화 시키세요. 특히 암수가 같이 있는 상황이면 더 그렇습니다. 토끼의 성욕은 천번이상해야 풀리니 번식은 막을수 없고, 암컷과 수컷 모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번식 시키실 목적이 아니라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세요. 가격은 좀 들지만 스트레스도 덜받아 스프레이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수명도 3~4년 정도 늘어납니다.
    토끼는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서 키워야합니다. 마당이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토끼는 땅을 파기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우리가 넓다면 우리가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토끼는 스트레스를 안받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을 최대로 줄여주시고 무리해서 만지려고하지마세요. 저도 키울때 관상용이구나..하고 아무리 놀고싶어도 애정으로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따로 화장실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자기것에 대한 집착이 있어 배변훈련만된다면 싸지말래도 거기가서 쌀거에요. 배변훈련은 별거 없습니다. 화장실을 사서 거기에 쉬를 닦은 휴지나 변을 넣어두세요. 토끼가 편히 배변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토끼화장실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토끼는 대부분 같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기때문에 한 마리당 하나씩 사는게 좋을거에요.
    물통에 똥을 싸놓는 것은 화장실을 놔주고 물통 높이를 조금 조절하면 해결될겁니다. 물통은 햄스터가 강아지들이 혀로 날름거리며 먹는 것 말고 고여있는 것을 주시는게 스트레스를 덜받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스스로 그루밍을 해서 몸을 청결하게 하기때문에 거추장스러운 것을 몸에 달면 안돼요. 그리고 토끼는 겁이많고 청각이 발달하여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산책을 시키면 안됩니다. 마당이나 우리가 넓다면 그걸로 운동은 충분해요.
    그리고 마당에 어떤 작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끼의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건초(티모시)를 꼭 주세요. 토끼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이갈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전선을 물어뜯는 것도 이갈이때문이니 늘 조심해야해요. 화상입는 토끼가 많습니다. 사과나무가지나 이갈이용 음식을 인터넷에서 사셔서 놔주면 여기저기 물어뜯는 것이 조금 고쳐질거에요.
    마지막으로 반려동물로 키우는 토끼는 야생에 버려졌을때 적응하지 못하고 대부분 죽습니다. 부디 잘 키우시거나 안전하게 시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진지했다면 죄송합니다..
  • ?
    익명_42027842 2020.05.24 00:27
    야산 방생
  • ?
    익명_98171569 2020.05.24 00:33
    개웃기네ㅋㅋㄱㅋ
  • ?
    익명_09003047 2020.05.24 01:04
    귀여워
  • ?
    익명_23896309 2020.05.24 01:12
    설치동물에게 지능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ㅋㅋ
  • ?
    익명_02280398 2020.05.24 02:14
    개웃겨ㅋㅋ
    토끼불어나는수준 ㄷㄷ함ㅋㅋㅋㅋ
    시에 전화해서 사육장있음 기부ㄱㄱ
    우리동네는 애들생태공원같은거있던데ㅋㅋ
  • ?
    익명_74601526 2020.05.24 03:10
    토끼는 귀엽지만 신경써야할것이 많은 반려동물입니다.
    오래키우실 생각이라면 중성화 시키세요. 특히 암수가 같이 있는 상황이면 더 그렇습니다. 토끼의 성욕은 천번이상해야 풀리니 번식은 막을수 없고, 암컷과 수컷 모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번식 시키실 목적이 아니라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세요. 가격은 좀 들지만 스트레스도 덜받아 스프레이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수명도 3~4년 정도 늘어납니다.
    토끼는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서 키워야합니다. 마당이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토끼는 땅을 파기때문에 조심하셔야합니다. 우리가 넓다면 우리가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토끼는 스트레스를 안받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을 최대로 줄여주시고 무리해서 만지려고하지마세요. 저도 키울때 관상용이구나..하고 아무리 놀고싶어도 애정으로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따로 화장실을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자기것에 대한 집착이 있어 배변훈련만된다면 싸지말래도 거기가서 쌀거에요. 배변훈련은 별거 없습니다. 화장실을 사서 거기에 쉬를 닦은 휴지나 변을 넣어두세요. 토끼가 편히 배변을 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토끼화장실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토끼는 대부분 같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기때문에 한 마리당 하나씩 사는게 좋을거에요.
    물통에 똥을 싸놓는 것은 화장실을 놔주고 물통 높이를 조금 조절하면 해결될겁니다. 물통은 햄스터가 강아지들이 혀로 날름거리며 먹는 것 말고 고여있는 것을 주시는게 스트레스를 덜받습니다.
    그리고 토끼는 스스로 그루밍을 해서 몸을 청결하게 하기때문에 거추장스러운 것을 몸에 달면 안돼요. 그리고 토끼는 겁이많고 청각이 발달하여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산책을 시키면 안됩니다. 마당이나 우리가 넓다면 그걸로 운동은 충분해요.
    그리고 마당에 어떤 작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토끼의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건초(티모시)를 꼭 주세요. 토끼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을 뿐 아니라 이갈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전선을 물어뜯는 것도 이갈이때문이니 늘 조심해야해요. 화상입는 토끼가 많습니다. 사과나무가지나 이갈이용 음식을 인터넷에서 사셔서 놔주면 여기저기 물어뜯는 것이 조금 고쳐질거에요.
    마지막으로 반려동물로 키우는 토끼는 야생에 버려졌을때 적응하지 못하고 대부분 죽습니다. 부디 잘 키우시거나 안전하게 시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진지했다면 죄송합니다..
  • ?
    익명_09003047 2020.05.24 15:55
    @익명_74601526
    토끼가 좋은 주인은 만난듯
  • ?
    익명_81476257 글쓴이 2020.05.24 22:29
    @익명_74601526
    1. 번식시킬 목적임
    2. 근데 같이 합사 시켜 놓는건 둘다 성질 나빠지는거 같아서 따로 분리해서 키우다가 가끔씩 합사시킬 생각중 너무 지들끼리만 놀아서
    3. 마당에서 키울수가 없는게 마당에다가 풀어놓으면 잡을 수가 없음 (토끼 풀어놓으면 뛰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붙잡을 수 없고)
    고양이들도 가끔씩 담넘어서 들어오거나 문열어 놓으면 들어오기때문에 고양이 밥 될 가능성이 큼 닭도 같이 키우는데 고양이가 낮에 닭 물어간적도 있음
    4. 도심이 아니라서 소음은 별로 없고 어짜피 물기 때문에 만지지도 못함
    5. 화장실은 따로 만들어 줬는데 자꾸 물그릇 안에다가 똥 싸놓구 자기도 들어가서 똥 위에 앉아있음
    화장실에다가 토끼가 싸놓은 똥 갔다가 모아놓구 쉬닦은 휴지 갔다 놔도 여기저기 그냥 막쌈
    특히 집안에다가 풀어 놓으면 구석진 곳에 무조건 오줌쌈 구글보면 토끼는 깨끗한 동물이라는데 울집 토끼는 안그럼
    6. 물통은 그냥 물그릇 갔다가 넣어주고 알아서 먹도록 해놨음
    7. 그리고 또 특이한건 울집 토끼들은 건초 야채 이런거 잘 안먹으려함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토끼사료에요
    원래는 많이 주면 안되는데 전 여친이 귀엽다고 자꾸 토끼사료 줘버릇했더니 배고플때 말고는 건초랑 야채는 먹으려고도안함
    그리고 사료 먹으면 자꾸 살쪄서 지금 다이어트 시키려고 일부러 사료를 거의 안주고 있는데 사료 안주면 거의 안먹음
    그래서 불쌍해서 계속 사료를 주개됨 그나마 밥먹을때는 얌전해서 먹는거 보는재미로 키우고 있음
    그리고 우리안에다가 키우는데 자꾸 내보내 달라고 떼쓰는데 이것도 방법이 없음 참고로 우리도 좁지 않고 매우 넓은데도 그럼
  • ?
    익명_23016877 2020.05.24 22:41
    @익명_81476257
    자세한 댓글에 어울리지 않는 무례한 댓글이네.. 고맙다고는 해야는거 아니냐?
  • ?
    익명_81476257 글쓴이 2020.05.26 10:57
    @익명_23016877
    머가 무례하다는거지?
    지금 현 상황을 말한건데 어떤부분이 어떻게 무례하다는건지 말해줄래
    그리고 자세한 댓글이라니 구글 검색해봐 다 나오는건데 설마 저정도도 검색안해봤을꺼같음?
  • ?
    익명_74601526 2020.05.26 14:43
    @익명_81476257
    ㅋㅋㅋ댓글 괜히 열심히 달았네요. 그게 정성드려 댓글단사람한테 할 말인가요? 님 무례하신거 맞아요. 눈치가 없고 지잘못을 모르니 친구는 많이 없으시겠습니다.
  • ?
    익명_81476257 글쓴이 2020.05.26 17:17
    @익명_74601526
    님은 한글을 모르는듯 뭐가 무례한지 뭍고있는데
  • ?
    익명_74601526 2020.05.24 23:17
    @익명_81476257
    다른건 몰라도 더럽더라도 절대 씻기지마시고 너무 심하다싶으면 동물용 샴푸로 물 조금만해서 닦아주세요. 토끼는 물이 묻거나 귀에들어가면 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고 사료는 아주 안주거나 아주 가끔줘야합니다.
    사료는 사람으로 치면 맛있는 라면이나 치킨같은거라 아주 가끔만 줘야해요. 건강에좋지도 않고 살만찝니다 ㅠ
    이갈이 때문이하도 꼭 건초를 주식으로 해야해요. 티모시를 안먹는다면 대맥이나 연맥 또는 라이그라스를 조금씩 섞어주세요.
    건초 안먹더라도 사료를 안주면 언젠간 먹고, 입맛이 바뀔겁니다. 안쓰러워도 그렇게해주세요.
    너무 참견하는거 같아 죄송하네요. 부디 방생하지 말고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댓글은 이제 끝!
  • ?
    익명_27967471 2020.06.19 14:09
    @익명_81476257
    최소한 존댓말은 써야지 어휴
  • ?
    익명_93736268 2020.05.24 09:26
    사육장에 키우세요. 얼추 크면 토끼탕행~
  • ?
    익명_47105782 2020.05.24 17:53
    뱃속 방생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99 저번주에 아파트 전세 매물을 보고 왔는데... 이거 맞아요?ㅋㅋㅋ new 2시간 전 116 1
12498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한 뇌피셜 12 newfile 8시간 전 337 1/-3
12497 민희진 기자회견 개인적소감 18 new 12시간 전 493 8/-2
12496 이런 익명게시판을 ChatGPT가 봐서 분석을 한다면 재미질거 같다. new 13시간 전 165 0
12495 숙취 해소 어떻게 하시나요? 11 new 14시간 전 200 1
12494 김현정 뉴스쇼 게스트 미쳤네요 new 16시간 전 470 1
12493 민희진 2시간 인터뷰 소감 new 17시간 전 377 1
12492 파리 올림픽에 구기종목은 사실상 다 탈락이네요 2 new 17시간 전 185 0
12491 황선홍 감독이랑 감독 선임한 축협이사들은 같이 손잡고 축구계를 떠나라 new 18시간 전 146 2/-1
12490 무슨 인도네시아랑 승부차기를 12번째까지 가고 있냐 new 18시간 전 195 2/-1
12489 황선홍 감독 올림픽팀 못한다 말은 들었지만 이정도로 못할줄은 몰랐네요 3 new 19시간 전 189 1
12488 꾸르엔 꼰대들 많나요? 15 2024.04.25 242 1
12487 미니진 엄청나누 2024.04.25 242 1
12486 죽지도 않는다.. 1 2024.04.25 197 0
12485 오늘 아빠 치과치료비 결제했습니다. 1 2024.04.25 258 1
12484 이런 상황이라면 너넨 어쩔래?? 8 2024.04.25 248 1
12483 민희진 기자회견 실시간 라이브하고 있네요 24 2024.04.25 525 1/-1
12482 혼자있는데 뻘쭘할떄 대처법 알려주실분...? 8 2024.04.25 285 0
12481 쉐보레 타호 패밀리 카 로 좋아? 5 2024.04.24 417 1
12480 고민) 같이 알바하는 누나가 있는데요… 14 2024.04.24 672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5 Next
/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