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 기간 : 약 8개월
- 소음 구간 : 아침 5시~7시 쿵쿵, 오후 8시 ~ 새벽 1시 랜덤 쿵쿵
- 소음 형태 : 발망치, 무거운 물건 떨어뜨리는 쿵 소리
- 해결 노력 : 2번 인터폰, 1번 쪽지
- 결과 : "저 아니라고요."
- 주택 구성 : 본인 맨 아랫층, 소음 유발자 윗층 - 그 위로 없음(한 층에 2가구)
- 상세 내용
ㅇ 본인, 윗집 둘 다 남자. 이사 첫날부터 시끄럽길래 그동안 아랫집(본인 집)이 공실이었어서 편하게 계셨나보다 하고 인터폰으로 이사왔습니다, 인사 후 조금만 조심히 걸어주세요 함. 그대로.
ㅇ 일주일 후 쪽지 남김. 죄송합니다. 혹시 운동을 하시나요? 걸으실 때 뒤꿈치로 걸으시는지 집이 울리네요. 조금만 조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대로.
ㅇ 6개월 참음. 이후 신경 날카로워짐.
ㅇ 인터폰으로 도저히 못 참겠으니 조심해주세요. "저 아니라고요."
ㅇ 고무망치 구입. 참다참다 미칠 것 같을 때 반격. 아침이랑 밤 늦게는 옆집 사람들한테 피해갈까 안 치고 오후에만 반격.
ㅇ 문제의 당일. 오후 6시~8시반까지 쿵쿵거리고, 화장실에 비행기 소리 틀어놓고, 진동건인지 드릴인지 그런거로 바닥 울림. 개빡침.
ㅇ 본인은 다혈질이고 상대도 얼굴은 본 적 없지만 남자라,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 싶었음.
ㅇ 마침 티비 볼륨이 작아 스피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퍼 스피커 구입. 내일부터 천장에 매달고 티비볼 예정.
ㅇ 이번주 티비 시청 예약 목록 : 넷플릭스 좀비물(24h).
결재해주시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