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아재

목에 기관절개술 자국이 있는 걸로 보면 인공호흡기를 3주 이상 했던 모양인데요, 인공호흡기는 처음에는 입을 통해 폐로 공기를 넣어주는 기관삽관을 합니다. 기관삽관은 오래 하면 숨길이 좁아질 수 있어 2-3주가 지나면 목에 구멍을 내는 기관절개술로 바꾸어 줍니다. 인공호흡기를 하면 식사를 못하니까 코에서 위까지 연결된 관을 넣은 콧줄로 뉴케어 같은 유동식을 넣어줍니다. 콧줄 때문에 식도 궤양이 생긴 경우나, 기관절개술로 바꾼 후 환자의 의식이 깨어났는데 입으로 음식 삼킬 때 사래가 걸린다면 복벽을 통해 위에 직접 구멍을낸 경피적 위루술을 해서 식사와 약을 배로 직접 넣어줍니다.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콧줄을 유지하기도 하지만요.
사진은 위치가 오른쪽으로 좀 치우쳐있긴 하지만 경피적위루술을 해둔 것 같네요.

6주동안 운동안한다고 저렇게 되진 않는데 , 아픈 경우에는 다른 얘기구나 ㅅㅂ.. 개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