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랑가 모르겠는데 그 병맛게임인 고트시뮬레이터였나 만든곳에서 만든 이상하도록 멀쩡한게임인데,
게임 이름은 새티스 팩토리임
문제는 아직 얼리엑세스중이고, 얼엑이라 잠긴 기능도 많고 치명적인 버그는 없는데, 잔버그는 조금 있는편.
이게 제작사가 제작사라 그런지, 은근 하드코어하고 매니악함.
유체의 위치에너지같은거라던가, 유체 압력이라던가 등등 뭔가 작은 회사가 만든게임치고는 이상하게 치밀하게 만들어져있는 게임이라는점임.
일단 무슨 게임인가 하면 단순히 그냥 외계 행성에 혼자 뚝 떨어져서 무한정 물건을 만드는 생산기지화 시키는게 아직까지는 현재의 게임 목표임.
자원찾고>물건 만들고>공장지어서 자동화 시키고>새로운거 만들고>또 자동화 시키고 무한루프?
사실상 이걸 반복하다보면 컨텐츠 소비는 고이면 12시간쯤에 도달하고, 뉴비면 30-40시간쯤에 도달함.
몇년도 더된 트레일러 상에는 보스전도 있고 뭔가 많았는데 구현이 안되어있음.
난이도 자체는 싸움이 주 컨텐츠가 아니여서 사실상 마인크래프트 평화모드 느낌에 가까운데 어쩌다가 실수로 낙뎀에 죽는거 빼면 거의 죽을일이 전무할 정도임. 몬스터가 있긴한데, 약하거나 자기 영역을 절대 안벗어나서 공장안에서 일할때는 만날일조차 없음.
그래서 결국 게임의 컨텐츠라고 할만한게 공장을 예쁘게 짓기. 깔끔하게 짓기 등등이 유저들이 즐기는 컨텐츠화되어있음.
(모드도 활성화 잘되어있고, 자체 모드툴까지 있을정도. 모드가 괜춘하다싶으면 정식 버전에 들어가기도함)
아래 사진은 컨텐츠를 다 소비하고 나서 공장이나 멋들어지게 지어보자고 지은 공장.
원래 컨베이어 벨트로 물건을 나르는게 기본인데, 컨베이어 벨트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돼서 결국 각 층별로 열차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선로를 구성함.
순서대로 1,2,3층
1층 원석 가공층
2층 가공된 철괴나 구리등을 이용해 1차 생산품(철봉, 철판, 구리선 등등 생산)
불빛 하나하나가 생산용 로봇? 건물? 어쨋든 배럭스 같은 느낌의 무언가인데 보이는대로 엄청나게 많은데도 수요를 못따라감.
3층 2층에서 가공된거 조합해서 뭔가를 만드는곳. 골조라던가,
총 5층인데, 4,층 사진을 안찍어놓음 ㅋㅋ
4층은 조금 복잡한 조합품을 만들고(해봤자 만드는게 컴퓨터같은건데 건물 몇개 지어도 수요가 미쳐날뛰어서 건물은 정작 몇개없음)
5층은 석유화학물질계열을 만드는곳임. 다른 애들은 다 위로 올라가는데 얘만 밑으로 물건을 내려보내는 구조. 3,4층 생산품에 석유제품 수요가 많은편.
이건 공장에 딸려있는 그냥 석유화학물질(플라스틱,인조고무) 등을 만들고 남는 잔여물들( 현실과 반대로 연료가 남는 이상한곳) 이용해서 돌리는 비상용 소형 반전단지. 젤 밑은 지어놓고 부수기 귀찮아서 남긴 석탄발전기 소수, 2,3층은 석유계열발전기.
이건 단순히 알류미늄 주괴 하나만을 만들려고 만든 가장 기본적인 가공단지인데 복잡한 구조를 강요함;;
복잡하고 커다란 건물때문에 원래 1층에 들어가야하지만 얘만 따로 지어줌.
아까도 말했다시피 저렇게 지어봤자 최종 공장 대여섯개쯤 돌리면 바로 수요가 공급을 넘겨버림. 그래서 새로 시작한다고 진짜 허허벌판에 처음부터 다시 원재료부터 시작하는중.
이만한 규모의 공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어진 단순히 더도말고 덜도말고 다른 목적따위 하나도 없는 발전기 단지.
사실 원자력 발전기가 존재해서 이걸 원전 4개쯤이면 전부 다 대체가능한데, 방사능을 뿜뿜해서 방사능 보호복 없이는 사실상 그 지역 접근을 못하게 하는 방사성 폐기물이 나오는데 이걸 처리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어서 일부러 안짓는중.
사실 이 게임을 하면서 왜 아바타에서 나비족이 인간을 그렇게 못죽여서 안달이났는지 알 수 있음.
이게 진짜로 뭔가를 많이 짓고 하는게 가능해서 현 시스템이 27X에 1080TI인데도 공장지대 내부로 들어가면 FHD 60프레임 보통옵션에서도 살짝씩 끝김이 있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