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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발 신고 방금 5km 뛰고 옴.

따끈따끈한 후기.

 

결론 : 반발력 쩐다.

       달릴때 러닝화는 필수.

       집에 있는 운동화 버리셈.

신발 고르는 팁 : https://youtu.be/bSUNuMcaA0I

 

무엇인 다른가?

심박수 그래프를 중점으로 보면

(시간, 거리, 파워, 페이스 다 무시)

4km.jpg

7km.jpg

11km.jpg

 

평소 신던 운동화로 달릴때 페이스 조절이 매우 쉬웠다.

그 신발만 신고 약 8개월을 뛰었더니 어쩌면 당연한거라면 당연한거.

그리고 집에 있는 아무 운동화 신고 달려도 비슷비슷한 페이스로 달릴 수 있었다.

즉, 내가 원하는 페이스로 꾸준히~ 달리기를 끝 낼 때 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오늘 처음으로 러닝화라는 것을 신고 달렸는데

위와 마찬가지로 심박수 그래프를 중점적으로 보면

(시간, 거리, 파워, 페이스 다 무시)

5km.jpg

 

페이스 조절이 안 된다;;;;; 이럴줄은 몰랐다. ㅠㅠ

(근데 재미있기도 함. 방방 뛰는거 같아서)

심박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요동치는 이유는

속도 조절에 실패, 페이스 유지 실패가 원인이 되겠다.

 

달릴 때 발바닥에서 느껴지는 반발력이 상당하다.

평소에 달리던 속도인줄 알았는데

훨씬 빠른 속도였고

그것이 부담되어 속도를 줄일려고 했는데 속도 줄이는게 힘들었다.

속도를 줄일려고

디딤발에 신경쓰다보니

왼쪽 종아리에 힘이 들어가고

왼쪽 종아리를 신경쓰다보니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힘이들어갔으며 간헐적으로 아프기 시작하고

다시 오른쪽에 신경쓰다보니 왼쪽 무릎이 욱신거리기 시작함.

달리는 도중 생경한 겸험으로 인한 황당함에 제대로 집중하지도 못 했다.

 

그럼 러닝화가 기존에 신던 운동화보다 안 좋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도출한 결론은

'입문자는 되도록 빨리 러닝화를 사서 쓰는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다.

 

왜 그런가?

평소에 신던 운동화라는것은

변형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내가 오른쪽 짝다리를 주로 짚었다면

밑창이 오른쪽이 더 꺼져있을 가능성이 크며

나의 걸음걸이, 서있는 습관에 따라서

운동화의 변형이 일어나 그것이 매우 편안한 상태로 지냈을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그 상태로 달리면 오른쪽, 왼쪽 불균형인 상태로 달리고 있을것이다.

그것은 매우 안 좋은 상황이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러닝화가 필수이다.

 

초보용 러닝화는 다리의 피로도와 부상의 위험을 줄여줌과 동시에 자세보강의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와서 든 생각이

'아 좀 더 일찍 러닝화를 살껄그랬어'이다.

 

평소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며 동기부여를 할 때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많이한다.

오늘 달리기 전까지만해도

새신이니까 초심으로 달리자는 생각이였는데

초심으로 돌아가자가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다시해야 된다는걸 깨달았다.

지금껏 달려온건 의미가 없다.

다시 달리며 새로 익혀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다.

 

혹시나 달리기에 입문 할 사람이 있을까 싶어

"입문용 신발 고르는 팁" 영상을 하나 남기고 간다.

러닝화 추천 영상은 많지만 무엇이 입문용인지 설명까지 더해 추천해 주는 영상은 많지 않다.

이 영상을 보시고 신발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https://youtu.be/bSUNuMcaA0I

 

쑥덕쑥덕 자유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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