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대기업 문화

일본은 일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지 않소?

일본은 직원을 키운다는 느낌이라 신입월급이 매우 적고 경력직으로 갈수록 급여인상률이 높다. 직원 교육도 일본쪽이 더 적극적임. 한국보다 이직률이 낮지만 반대로 이직하기도 힘든 단점이 있다. 한국은 키운다기보단 최대한 짜내는 느낌. 실적위주 경쟁시켜서 당장 실적 높은애를 우대해줌. 경쟁이 훨씬 심하고 안정성도 떨어짐. 단 본인 능력에 따라 승진이나 급여가 많이 좌우되서 동기부여가 더 잘됨. 결국 둘다 장단점이 있다

삼알못인뎁쇼.
지가 본게 삼성의 전부인양 말하는 분이시네.
삼성 그룹자체가 계열사별 문화,복지,급여도 다 다를뿐더러 내가 다니던 조선소는 정년퇴직자도 많고, 조직문화도 완전 군대같고 튀는거 싫어하고 저 양반이 말하는 일본문화 비슷함.
글고 월세는 지원 안해주지만 전세금이나 집구매시 회사에서 일정부분 무이자/일정부분 적은금리로 지원해줌.
또 의료비 대부분 다 지원해주고 계열사마다 다르지만 요긴 치과치료비도 일년에 50정도 지원해줬음.
한가지 더. 5년,10년,15년,20년,30년 다니면 금이랑 휴가랑 2~30년쯤되면 해외여행도 보내줌.
내가 알고있는 삼성은 저 사람과 다름.

삼성이 기업이냐
잘 관리된 이씨일가 사조직 + 조폭이지

장단점이야 다 있겠지..

자 이제 일본의 단점을 말해라
ㅋㅋㅋㅋ 어디서 근로 환경 이야기는 뺴놓고 이야기 하냐? ㅋㅋㅋ 일본에서 일하니깐 그렇지.

일본의 단점?

진짜 극도로 경직된 조직문화. 정해진 룰에서 절대 벗어나면 안됨. 예를 들자면 회사에서 수기로 문서작성하게 되어있으면 oa프로그램 이용불가임. 업무편의를 위해 아래직급이 건의한다? 이런게 아예 불가능함. 정해진 룰의 장단점여부를 떠나 그걸 어기면 바로 밉보임.

거기에 더해서 정년이 확실히 보장되는 문화다보니 완전 시대에 뒤떨어지고 업무라곤 1도 못하는 사람이 근속년수만 가지고 관리직 윗자리에 있는 경우가 꽤있음. 60이 다되어도 자기발전이 있거나 업무수행이 가능하면 모르겠는데 자기 입사하던 3~40년전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태반임.

대충 장점의 이면이 그대로 단점으로 작용함

나도 일본 모든 기업을 다녀본 건 아니지만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곳에 3년 있었고 한국 돌아와서도 거래처로 꾸준히 접하는데 보수적인 업계에선 정말 답도 없는게 일본 기업임.

그리고 덧붙이자면 블랙기업이란 말은 일본에서 나온 말이란 걸 잊으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