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 와이프랑 이혼하려는 덕후

와이프가 섹파여 ? 씹덕품 > 와이프 네 뭐보고 결혼한겨 ㅋ

아니죠. 씹덕이든 뭐든간에 그건 그 사람의 취미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이요. 그걸 자기가 화났다고 버릴 정도라면 평소에 대화가 많이 부족했거나, 또는 와이프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성격이지 않을까 싶네요. 건드리지 말아야 할 최후의 부분을 건드린 느낌이네요.

덕후와 일반인의 인식 차이에서 온 일 같다.
덕후한테 자기가 파는 분야가 얼마나 삶에서 큰 가치를 지니는지 문외한은 이해할 수 없으니
마누라 입장에서는 그냥 장난감 정도로만 보였겠지
더구나 중딩 때부터 모았다니까 글쓴이한테는 청춘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였을 걸

덕후로서 남편의 분노는 이해하지만 아내의 당혹스러움도 이해가 간다.
누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기 보다는 그냥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가 아닐까

버린 년도 이상하고 길길이 날뛰는 놈도 이상함
정상적인 집안 얘기를 하자

2천 정도 된다고 했으니
씹덕의 자부심 포함해서
차를 갔다 버린거나 다름없지 않을까

씹덕이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을 배려 하냐 안하냐의 문제지
이미 남편은 미리 이야기를 했고 와이프가 그것에 대해 아무말 안하다가
계획을 바꾸려 한게 문제지.
와이프가 처음부터 싫다고 했으면 남편이 계획을 바꾸던지 아니면 설득을 했겠지.

그걸 당일에 갑자기 바꾸려 했으니 남자도 기분 나빴을테고 원래 계획대로 놀러 간거지.
근데 와이프는 남편의 소중한걸 버렸지.(어렸을때부터의 추억을 버린거지)

단순하게 남편이 와이프가 놀러 나갔을때
아끼느라 몇번 사용안하고 모셔둔 명품백 2천만원어치 버렸다고 생각해봐
여자가 가만히 있겠어?
(명품백2천만원치 해봐야 몇개 안되고 어렸을때 부터 사 모은게 아닐테니 비교가 안되긴 하네;;;)
남자가 무슨 마누라 기분이나 맞춰주는 노리개야?

물론 결혼생활에서 그게 쉽지 않다는거 안다;;;;

아무리 그래도 이혼까지는 좀;;;;;;;권태기인가?

주도권잡는다고 무리수 쳐두는건데 그걸 왜 그냥 받아주냐

이혼 수속 ㄱㄱ 하고 바지가랑이 잡고 싹싹빌면 그때 봐주면 됨.

안그러면 그냥 이혼 ㄱㄱ

야 남자도 잘못이라고 한 놈들 반대로 보자.
부부가 여행 갔다가 아내가 휴가가 더 길어서
나 백 좋아하자나. 나 좋아하는 백 구경하러 1박 2일 좀 놀다올께.
했어. 원래 계획대로. 그런데 남편이, 나랑 집에 좀 같이 있어 주면 안되냐고
갑자기 말함. 여자는 내가 집에서 맨날 살림만 하고 유일한 낙이
쇼핑인데 선물 사서 다녀올께 하고 나감. 남편은 가면 백 버릴거라고 함.
그런데 오니까 남편이 아내가 이제까지 사서 모은 2000만원 상당의 백을
진짜로 다 버림.

여기서 여자가 쇼킹 받아서 판에 올렸어.
베플이 이혼하세요이겠어 아니겠어?

덕후새기들 열폭하는구나
그래도 쪽팔린줄은 아네
여기서 이러지 말고 현실세계에서 말해봐

와이프가 주부인데 왜 나머지 2일을 못놀지??내가 보기엔 둘다 노답임.이혼해.남자도 잘못했지만 여자도 저런짓하는건 진짜 아니다.나도 저런짓 어렸을때 엄마한테 당해봤는데 진짜 개빡친다.여자는 애초에 맘에 안들면 끝까지 반대하고 물건 다 버린다고 으름장이라도 놓던가.허락해준것처럼 하다가 저짓하는건 뭐냐.제 판결은요. 남vs여 가 2:8의 과실이라고 봅니다.여자가 더 잘못했어 저건.땅땅땅!!!

도대체 그럼 여자는 뭘 보고 취미보다 자기를 사랑해준다고 생각해야하냐 그럼

난 덕후라서 남자도 이해는 되지만 여자쪽도 할말이 있다 생각하는데

사실 서로 배려해주려고 결혼하는걸텐데 내가 여자라면 남자가 취미보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을거 같은데

도대체 그럼 여자는 뭘 보고 취미보다 자기를 사랑해준다고 생각해야하냐 그럼

난 덕후라서 남자도 이해는 되지만 여자쪽도 할말이 있다 생각하는데

사실 서로 배려해주려고 결혼하는걸텐데 내가 여자라면 남자가 취미보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생각 조차 들지 않을거 같은데

이건 여자가 갑질 시전을 좀 했네..처음에 그럼 허락해주질 말았어야지..설마 진짜 가진 않겠지 이런거였나??여자가 처음부터 반대하고이랬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었으니 남자는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함 + 아오 왱왈왱왈 짜증나 걍 갔다오고 선물로 때우자이거였던거같네.게다가 물건을 버려버리는건 심하지. 차라리 팔아버리거나 감춰버리면 모를까. 자기한테 득될거 하나없고 버릇만 고쳐놓겠어!이런것도 아니고 좆되보라는 심리 딱 하나잖아?<br>뭐 그리고 남자가 씹덕이란 표현을 써서 지랄하는 놈들이 많은거같은데 다른예로 와이프가 니가 뽑은지 얼마 안된 새차에 온통 기스를 냇다고 생각해보자. 아님 니가 큰맘먹고 산 시계를 작살내놨다던가. 근데 요새 남자들은 취미가 없냐? 자기가 관심있는 거 혹은 소중하게 생각하는걸 작살내놨을 때 기분 생각을 왜 못하지??

오덕들 ㅅㅂ 니네 입장에서만 생각하지말고
좀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덕후들아
인터넷에서 자기합리화하느라 고생한다
근데 어쩌냐
현실세계에서는 아무도 안알아주는데
제발 인생 똑바로 살아라

보니까 한명이 분탕질하면서 어그로 끄는거 같은데
진짜 아이피 일부공개라도 되면 좋겠다.

애초에....결혼할 상대감이 아니다..취미가 뭐든 씹덕이고를 떠나서 일단 상대방의 대한 배려자체가없는데
무슨 결혼이냐;;

우와 여기 진짜 병신들 많네
덕후라고 개무시할줄만알지
배려라곤 좃도 모르는 병신이 이렇게나 많았나;;

덕후 한두명이 주구장창 댓글 다는구만
어휴 진짜

덕후가 자꾸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건 배려 문제 아닌가;

놓고 봐야할 것은 남자와 여자의 태도, 그리고 그들이 나눴던 대화야.

1.

분명 남자가 놀러 간다는 것은 사전에 정해진 계획이었다.
이게 특별한 사정 없이, 단지 여자가 그러고 싶다는 이유로 계획 수정을 요구한 거잖아.
그럼 일단 부탁한 건 여자임. 받아들이는 건 남자고.
남자, 여자를 떠나서 이건 부탁을 받은 사람이 거절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거지.
부탁 안 들어줬다고,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갖다 버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야?
나만 이해가 안 되는 건가?

성별을 바꿔 볼까?
여자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다고 했어. 남자는 허락을 했고.
근데 그날이 되니까 남자가 가지 말아달래. 자기랑 있어달래. 그래도 여자는 미안하다고 갔어.
그런데 남자가 여자가 소중히 여기는 물건들을 버렸네?
????
나만 황당함?

2.

화가 났더라도 침범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 거야.
여기서도 여자는 연애할 시기부터 남자의 덕질을 알고 있었는데, 아킬레스 건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문제를 자기 변덕을 안 들어줬다는 이유로 건드리다 못해 짓밟아 놓음.
이해가 됨?
지 부탁 안들어줬다고.

반대 입장의 경우가 돼봐, 남자는 아주 개 쓰레기 인간 말종이라는 소리까지 들을걸?



이건 이혼해야 해.
난 어렸을 때부터 모아온 소중한 물건 같은 것들이 없어서, 그 상실감과 분노를 잘 모르겠지만 쨌든 나라도
정떨어져서 같이 못 살듯.

현실에서 나 덕후요 하는 놈들은 못봐도
인터넷에서 지ㄹ하는 덕후들은 왜이리 많냐
쪽팔린줄은 아냐?

진심 이혼 사유 된다
유일한 자기만의 시간 + 스트레스 해소 대상을 저렇게 무시하는데
어떻게 같이 사냐
나는 오토바이 튜닝하는게 취미인데 지금 6천만원 들여서 만들어 놓은 내 오토바이 와이프가 버리면
이혼? 그걸하면 다행일거다
삶의 스트레스를 풀 대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것이 침범되었을때 그 느낌 공감이 되네 저거 이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