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드리블이야 다들 충분히 아실 것 같고 개인적으론 당대 최고의 선수들 흔히 말하는 월드클래스라는 선수들의
수준은 그 선수가 가진 주무기로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클래스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 한가지 방향만이 아닌 얼마나 다양한 것을 순간 보여주느냐에 따라 또 윗클래스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면에서 메시라는 선수를 보면 동시대에 뛴 선수들 중 가장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나 합니다
이건 언뜻보면 메시를 볼 때 평범한 플레이지만 약간의 서사가 있었음
경기내내 메시가 공격 시도하면서 슛팅을 했고 대부분 메시의 주코스인 왼발 파포스트 방향
그런데 득점 장면 보면 오블락이 포지셔닝 하고 있는걸 보면 또 파포스트를 방어 중
하지만 메시는 수차례 자신의 슛팅이 막히자 마지막에 니어 포스트 노룩슛을 시전
메시가 고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넓은 시야와 패스 퀄리티
이게 바로 메시가 드리블뿐만 아닌 온더볼 퀄리티 자체가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예상치 못한 방식의 패스
이런 더미런 플레이는 사실 여타 다른 선수들도 보여주긴 하지만 메시의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주기 위해 넣어봄
오프사이드 트랩의 트랩
심판 드레이먼드 그린행
약간의 숄더 체크로 태클 예상하고 피하는 모습
간결한 턴
빈공간과 타이밍만 정확히 노린 프리킥
사선으로 날리는 칩샷
메시가 한 것들 다른 선수들이 하나하나 보여줬을 수는 있지만 한 선수가 이렇게 다채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도
없지 않나 함. 메시가 커리어를 보내면서 다른 탑 클래스 선수들과 차이를 보여줬던 장면들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결국 축구를 가장 잘하는게 누군가 하면
이견의 여지없이 메시
심지어 뭐는 누가 최고네도 메시가 거의 다 가져갔고 이번에 35살에 증명한게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