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보신탕 법으로 금지해야, 88% 먹을 생각 없다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가 조사했넹

법으로 막을 필요도없이. 없어져가는 문화임

이 염병지랄 기사 만들 필요도 없음. 지금도 거의 사라지는 추세고 아마 20년 정도 지나면 남아있는 곳들은 극히 적을거임. 이따위 기사는 오히려 반발만 일으킬뿐.

어차피 점점 줄어드는데 법까지?ㅋㅋ

왜 어그로 끌어서 없던 관심도 끌려고 하는거지
이제 먹는 어르신들도 몇 안 계실텐데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먹고 먹으니깐 왜 보신탕이라하는지 알았는데..요샌 먹을데가 없어서 아쉽네

미친 ㅆㄲ들.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시내에서 팔던 곳들은 시외로 나가거나 없어지고

문화 우월함이 뭐길래 개 고양이 를 왜 못 먹는거야???

툭 까놓고 낙지 탕탕이가 젤 심각한거 아닌가?

먹을 생각없는 국민이 저리 많으면 법으로 안 막아도 알아서 없어짐

개인의 자유를 법으로 침해한다고? 위헌이다 ㅋㅋ 제대로 된 도축 과정만 법으로 잡으면 될 일이지 존나 멍청하네 역시 동물복지연구소 ㅋㅋ

하는 짓이 여가부같네

이제 개고기에 필요한 관심은 최대한 위생적이고 인도적인 도축뿐임. 알아서 극소수만 먹는 음식이 될거.

국딩 1학년때였나. 비가 엄청 왔던 여름 밤에
아버지가 강아지 한 마리를 가져오신거임.
지금 생각하면 젖은 간신히 뗐을까 싶은 그런 애기였는데
시커먼 털에 목부터 배까지만 하얀털이 나있던 그런 똥강아지였음.
밤새 낑낑대던 걔 이름을 용이로 짓고 키웠지.
첫 애완동물이었고 너무너무 귀여웠고.
좀 크니깐 학교정문까지 따라오기도 했고...
아 집이 바로 학교 옆이었음. 당시에 개는 딱히 묶어키우는 개념은 아니었고.
1년 좀 더 지났나? 2년 좀 안됐나? 암튼 집에 오니깐 용이가 없는거임.
놀러나갔나 했지. 근데 저녁이 돼도 안들어 와.
용이 없다고 용이 안들온다고 엄마한테 계속 말하는데 오겠지 오겠지 하고
그냥 듣는 둥 마는 둥 하는거임. 아빠는 용이 도망갔다 하고.
그 뒤로 3일을 울었던거 같음.
일어나서 울고 이닦으면서 울고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울고
집에 와서 찾으러 다니면서 울고 ...
친한 애들이랑 같이 찾으러 다님 ㅋㅋㅋ 애들 의리 쩔음.
자책을 엄청했던거 같음. 좀 더 놀아줄걸 하고
결국 못찾고 서서히 용이가 없는게 일상이 됐지.
그 뒤로 우리집은 애완동물 금지였음. 용이는 내 첨이자 마지막 애완동물임.
그렇게 살았는데. 20대 초반? 우연히 보신탕 집 앞을 지나다가
깨달은 거임. 아...용이 얘 먹혔었겠구나.

집에 물어 볼 수 있었는데 안 물어봤음. 이제 와서 뭘,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다시 10년 쯤 지나서 집에서 우연히 개 이야기가 나왔음.
그 때 넌지시 물었지. 용이 어떻게 된거냐고.
그제서야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고. 아버지가 직장 계를 하셔서 아버지 친구 세 분을
나도 알거든 가족끼리 놀러도 곧 잘 다녔고.
거기서 그냥 먹지말고 키워먹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대.
근데 마침 우리집만 단독이라 우리집에서 키우기로 된 거.
용이는 첨부터 먹힐 운명이었던거.
결국 아버지가 잡아간거지. 그래서 당신 식탁 위에 올라 왔는데
내 생각이 나서 도저히 못드셨다는거야. 그 뒤로 실제로 아버지는 개고기를 끊었음.

졸라 쓰잘데 없는 TMI고 할 필요도 없는 소리인데 보신탕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남. 트라우마였나봐. 이런데라도 조금씩 풀어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개먹는 걸 반대하진 않음.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고 넓게 봐선 한나라의 문화라고 생각함.
뭐 나는 절대 안먹겠지만...

급진적으로 없애려고 안해도
시간 지나면 자연히 없어짐.

예전엔 꽤 보였던 기원도 사라져가고, 동네 슈퍼마켓도 사라지듯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갈테니 괜히 무리해서 없애려고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함

관리 안된 고기를 먹는건데 그게 넘어가는지. 찝찝해서 못먹음

개는 안되고
닭, 돼지, 소는 된다는 논리부터가 욕먹는 논리임

안 먹겠다는 사람도 많구만 굳이 음식을 금지까지 해..??ㅋㅋㅋ
어차피 안 먹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자연스레 사라질껀데??
무슬람 마냥 돼지 안 먹고 인도마냥 소 숭배하는 그런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