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전부치러 오라는 남자친구

그런데 파룸이 어디냐?

남친이 골빈거맞긴한데

전부치러 오라는 말만 뺐어도
나중에 약속잡아 밥먹는 결론이 나왔을지도 모르지....

난 저런거 좀 이해안감
본인 연애를 남들 의견구해서 그말듣고 할거면 왜 하는지;;
걍 남친에 대한 애정도가 저정도였던것뿐 아닌가

걍 캐바캐지 커뮤성향 따라 답변 갈리는데 뭐하러 의견을구해 자기 스스로 판단 해야지

어쩌다보니 ... 남자 인생을 조상님들이 지켜주셨네요 ㅋㅋㅋㅋ
이유
1.자기 연애를 남이 시킨대로(댓글 추천 1위 대로 행한 점)하는 점은 자기 결정권 장애 있는거 같음.(주도적 학습 열풍이 괜히 분게 아님 ㅋㅋ)
2.사소한(여자 입장에서 시댁가서 전부치는건 부담일 수 있음) 말 다툼으로 헤어질정도면, 만약 결혼했을땐 수많은 시댁&친정 문제가 생길 텐데 그뗀 이혼하자 할 확률 100%
3.결혼 생각 없는 여자!와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 괜히 만나면 다른 사람 못만나니 ...
이런 경우 빨리 해어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좋음!

이미 정 떨어져있는 상태였구만
밖에서 밥먹자 하면되지 가뜩이나 예민한 명절에 오라고하면 당연히 부담되고 싫지

남자쪽 조상신이 지켜주신거 같은데

남자가 병신이구만 위에 아저씨들 무슨 소리임

애매했는데 끝낼 이유 생김

남혐주작

애초에 결혼전제가 아니다라는걸 말하지 않고 장기연애하는 게 문제..

결혼 전부터 시댁 가서 전 부치는 게 부담일 순 있지... 남자 입장에서도 결혼 전부터 여자친구가 우리 부모님 이사 가는데 와서 짐 옮기는 거 돕는 거 어떻겠냐 하면 읭?; 싶긴 할테니.
근데 그게 그렇게 싫었음 걍 본인 이유 설명하고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되는 거 아님?
굳이굳이 인터넷에 자신의 사연을 시시콜콜한 디테일과 함께 올려서 불특정 다수에게 널리 알리는 이유가 뭐임?
뭐 헤어지려다가 커뮤니티에서 "님이 예민하시네요~ 그런 걸로 헤어지는 건 좀 그래요~" 했으면 안 헤어지고 결혼 할거여?
의견 구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썰 풀 듯 풀고 싶었던 거면 의견 물어보듯 쓰지 말고 그냥 썰이라고 얘기한뒤에 풀던가...

와 역순으로 보고 있는데 앞에 글도 그렇고 꾸르 '조신한 여자' 이걸 기준으로 삼네????
몇년째 한쪽으로 쏠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세상이 달라진건가
그리고 여자보곤 커뮤에 글쓴다고 뭐라 하는 말을 커뮤에 댓글다는건 또 무슨 일이야.
스스로 자신이 하고 있는게 뭔지 정도는 생각하면서 글쓰자.

조상신이 남자를 도왔네
여친한테 처음에 저렇게 물어보는 마음속의 의도는 명절에 와서 전부치면서 노동해라 라는 의미가 아니고. 상대방이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 진지한 만남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슬쩍 떠보는 거임. 부모님께 얼굴비치면서 인사도 드릴겸, 그리고 아무리 남녀평등이 트렌드로 퍼져있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아직 특히 집안 경조사나 명절에는 아직까지는 여자들의 어느정도 롤이 존재하기에 그것이 어느정도는 조금 가능한 여자인지, 그런것들에 정색하고 엥??하는 여자인지를 보는 것임. 전자라면 남자입장에서 트러블일어날 일이 솔직히 많이 줄고 후자라면 매년 지뢰깔린 결혼생활이 될수 있는게 사실임.
게다가 그걸 인터넷에 올려 의견을 물어서 판단하는 자기결정력이라면 방생이 답이란걸 조상님이 먼저 아셨네.

근데 댓글 중간에 아저씨갈라치기 하고 비추먹는 것들은 한대씩 쥐어박고싶구만

진짜 조상신이 남자를 도왔네.
어자피 가도 일도 안 시킬테고 그냥 하는 시늉 하면서 어른들한테 여자 소개시키고 그런거일텐데. 그것조차 '명절에 일 시킬려고 부른다' 라는 명제에 바보같이 빠져가지고 허우적대는 인간들은 뭐야? 평소에 사람들끼리 상호작용이 있어야지. 저러면서 결혼 때는 부모님 도움을 잘도 원하더라. 요즘은 뭐 아침에 만나서 인사하는 것조차 꼰대니 뭐니 하는 세상이니. 어떻게 사람에게 가장 쉽게 기초적인 호의를 받아내는 '인사'조차 가치없다고 생각하게 된거냐?

27살에 결혼 일찍 한편인데 저도 결혼전 2-3년간 명절에 서로집 다 다니면서 인사드리고 했었는데. 어차피 결혼하면 다 해야하는걸...
남자쪽이 조상신이 도왔다는 말이 더 공감되네요. 그러고 요즘 음식 직접하는집이 얼마나되나 다 사먹지

본문보다 댓글이 소름돋네..

확실하게 결혼얘기 오가거나 부모님이랑 친한것도 아닌데 전 부치러 오라는건 좀.....

뭐 명절에 인사나 하러 오라는걸 농담식으로 전부치러 오라고 말한걸 고깝게 들은거라면 오해를 풀어야 하는거고

아니 남자쪽이 명절준비로 전부치고 요리하면 여자쪽은 안할꺼라고 생각하나? 남자 대가리가 빻았네

참 한국 여자들과 연애하기 힘든 이유가 이런거
뭔놈의 연애를 남들 조언듣고 인터넷에도 올리고 남들 하는대로 하려고 하고 뭐던 남보다 못한거 개 싫어하고 그런걸 공유하고 받으면서 나는 이렇게 안해야지 이러니 점점 나이는 들고 섹파나 되는거지 진짜 결혼하고 애낳고 잘사는 사람들은 그냥 그 사람이 좋아서 싫은거 있음 참아보기도 하고 바꿔 보기도 하고 남들이랑 이런걸 공유하고 뒷담화 하더라도 그냥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끝내고 좋은점을 좀 보려고 하고 뭐 여자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긴 한데 여자들이 좀 심하긴 함 디테일에서 연애할 이유나 그만둘 이유를 찾으면 대체 반려자는 누구랑...

남초사이트ㅋㅋㅋ

남자가 실수한건 맞지만, 그 하나에 매몰되서 남에게 답정너로 의견을 듣고 일방적으로 화를 내며 극단적으로 행동하는거보면 여자가 이상한게 맞음. 처음엔 뭐 이런 남친이 있어라고 마찬가지로 화내며 공감이 됐으나 갈수록 쎄하니 여자의 행동이 도를 넘기고 있음. 성격이 하자가 있다고 봐야해 작성자라서 자기가 유리한 입장에서 글을 적은건데 심지어.
여기 덧글들 보면 자기 의견이랑 반대된다고 비하가 도가 지나친데, 나도 동참하자면 여자 잘못이라는 측은 잡혀사는 기혼자/남자 잘못이라는 측은 여친이 없는거 같군ㅋㅋ
보고 기분 나쁘면 앞으로 이렇게 적지는 말자. 원수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