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예의

근데 나이먹은 인간중에 대화의 90프로가 자랑질인 경우도 많아서..

저말들 진짜 새겨들어야함 물론 나부터

저는 위에 적힌 글의 타인의 입장이 되어

남보다 먼저 지르고 좋다고 자랑질하겠으며, 이 나이 먹고도 조언이나 들어야 할 만큼 철없는 원숭이처럼 굴어도 내게 먼저 부러움과 칭찬과 선물을 보내며 수많은 감탄을 지어내는, 절대로 내게 찬물끼얹지 않을, 위의 글처럼 어른의 예의를 갖춘 친구를 골라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내게 딴지걸고 찬물끼얹는 사람은 예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 아주 무례한 사람이니 상종하지 않겠습니다.

그럼 모두가 저같은 사람보고 개망나니라고 부르겠죠?

전부 맞는 말이긴 한데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또한 드네요.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도 고운거라... 내가 대우받고 싶은만큼 남에게 대우해주고 살면 (내가 스스로에게 떳떳하면) 되는거고
경우를 떠나 무조건 남에게 잘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초면에야 서로 먼저 대우를 해주는게 지극히 정상이라 보지만,
제게 위 같은 지인이 있다면 굳이 전 잘해줄 것 같지 않네요. 아니 뭘 해주고 자시고 그냥 바로 손절치는게 내 인생의 업적이 될 듯.

아. 그리고 남의 서랍은 굳이 어른이 아니더라도 열지 않는게 맞습니다.
어른이 아니면 열어도 된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저거 다 지키기 힘들면 1 3 6만 잘 지켜도 인간관계 원만하게 형성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