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 실험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의지대로 눌렀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이전에 이미 뇌에서 누르기 위한 신호가 포착됨.
즉, 뇌에서 '이때 누를것이다'라는 신호를 주고, 그게 '이때 눌러야지'라는 생각이 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짐.
여기에 자유의지, 누르고 싶다는 내 선택은 존재하지 않음.

내 뇌에서 보낸 신호가 생각으로 전환되는데에 걸리는 그 찰나의 시간차 때문에 인간에게 자유 의지가 없다라고 단정짓는다면 앞으로는 인간을 법으로 심판하면 안되겠네요.
본인의 의지나 선택이 아닌 뇌가 보낸 신호가 범죄를 저지른거니까요.

음주를 해서 차사고를 낸게 아니고
뇌가 신호를 줘서 내가 음주를 했고 운전대를 잡았네요.
인간에게 자유의지, 음주운전을 하겠다는 내 선택은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자유의지가 존재하냐에 대한 의문인거죠.
인간이 어떤 행위를 하기 위해 의지가 발동될 때 그것에 내 의지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여러 경험과 외부 자극을 통해 만들어진 반작용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유사하게 인간의 정신 다른 말로 영혼의 존재 여부에 대한 물음도 같는 맥락이죠. 유물론자들은 영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