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때 동기 여자애가 아랫층에 살았는데

소화 안돼서 배 문질러 달라고 하길래 배'만' 문질러줌

겨울 밤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서울에서 밤 12시에 속초가서 바다'만' 보고 됐지 하고 바로 왔음

군대 말년 휴가때 여동생 친구가 회사준다고 대천에가서 1박 방잡고 나가 조개구이에 소주 5병 먹고 방에 들어와서 이차로 막걸리 먹고 침대에 재우고 나는 바닥에서 자는데 열을 지져놔서 덥다고 하니까 올라오라고 함
침대 이불안에 들어가서 옛날 얘기 하다가 잠와서 잠

레이드 가야해서 빨리 집에 보내 버린적이 있었지 ㅋㅋ

2박3일 엠티 갔는데 중간에 깨져서 1박 하고 돌아오는 길에
여자 후배가 우리 집 가서 1박 하자길래
둘이서 술 잔뜩 먹고 옆방에 잘 재우고
아침에 해장국 먹고 보낸 기억이 ㅋㅋㅋ

형님들 다들 존잘이신가 봅니다들

존잘러들

글 읽다보니 나도 옛날 생각나서 갑자기 속이 쓰리네...
확실히 대학때 여자애들이 빗장풀고 먼저 대시 많이들 하는듯 ㅎㅎ

전역하고 아는여자애가 같은아파트에 혼자살았는데.. 밤에 무섭다고 맥주나 한잔하자고 오라고하는거.. 주몽 봐야되서 안간다고함..

여사친이 이사하고 나서 집들이 갔는데, 자고 가라길래 진짜 잠만 자고 감

나도 대학때 동아리 모임에서 술 마시는데, 선배 누나가 자꾸 밖으로 나오라하면서 둘이서만 3차 가자고 꼬시는거임.
당시 어린 마음에, '엥? 누나, 다 같이 술마시는게 더 재밌지 않아요?' 하고 안감 ㅋㅋ
시발 병신새끼...

스물 여덟땐가 회사 경리랑 술마시고 노래방 갔다가 소주한잔 기가맥히게 한곡 뽑고 난 후 애가 추근대기 시작하더니 화장실 무섭다고 같이 가달래서 갔는데 손잡아 달래서 손 잡았더니 변기칸 들어갈때까지 안놓더라 어케할지 몰라서 문 밖에서 벽에 대가리 묻고 손 잡아줬었지...

니들은 준다고 할때 잘 받아먹었으면 좋겠다

한국 남자 애들 순수한 경향이 큼.
한 10여년쯤 지나서 그날밤 그게 아니었다고 알아차리는

ㅋㅋ다들경험이비슷하네

내 친구는 학교갈 때 카풀하는 후배 있었는데, 하루는 준비가 덜 되었다고 집에 올라와서 기다리라길래 올라갔더니 옷 다 벗고 누워 있더라고
내 친구는 늦었으니까 옷 빨리 입고 가자고 했는데 다음날부터 연락 끊김

나도 스무살때 강릉까지 밤새 기차타고 해보러갔다가 아침에 피곤한데 안자고 집에 가야된다며 밥먹고 헤어졌지.....시팔..

난 그래서 여사친이 많지ㅋㅋㅋㅋㅋ
학교 여자애들과 같이 많이 잤는데 정말 잠만 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