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커뮤에서 뜨거웠던 택시 앞좌석 비매너 논란

본문의 승객이 크게 잘못 했다고 보이진 않지만 택시 기사에게 좀 피곤해서 그런데 좌석을 좀 조절해도 될까요 라고 양해를 구하고 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택시 기사님도 포용심을 담아 손님 많이 피곤하셨나봅니다 하고 둘러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택시 기사는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사자이지만 그도 사람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저런 행동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 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승객은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정당하게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택시 기사의 기분과 관계없이 온전히 내 자유를 누리는게 맞고 논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제공받는 사람이 아무리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관계라도.. 애초에 인간 대 인간으로 생각했다면 저렇게 공론화시켜서 물어봤을 문제였을까 싶네요.

안타깝습니다.

진짜 손님이 누워가던 안자서가던 손님한테돈받고 태우는거자나 택시망가트리는것도 아니고 남에집에가는 손님처럼 타야돼?? 술먹고 버스끊기거나 지하철이나 아니면 안끊겨도 윗돈내고 편하게갈려고 타는게 택신데 이러다 나중에는 택시용 신발 비닐 나올듯...

공감. 역시 꾸르엔 이렇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